충남대, 우즈베키스탄에 글로벌 캠퍼스 구축 속도낸다

충남대, 우즈베키스탄에 글로벌 캠퍼스 구축 속도낸다

입력 2026.05.27 15:49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한국어 교육센터(KLEC)’ 오픈, 현지 대학생 한국어 교육
- 한국어 교육-충남대 학사 시스템-유학-정주로 이어지는 K-Edu 체계 구축 ‘첫 발’

▲ 한국어 교육센터(KLEC) 개소식
우즈베키스탄에 프랜차이즈캠퍼스인 ‘CNUT’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타슈켄트 현지에 한국어 교육센터(KLEC)의 문을 열고 글로벌 캠퍼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대는 5월 2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퍼펙트대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센터(KLEC, Korean Language Education Center)’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충남대 권계철 교학부총장, 타슈켄트 퍼펙트대학교 일레살리예프 다우렌벡 익티야로비치(Dauren I. Ilesaliev) 총장 등 양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교육기관 관계자, 현지 교직원·학생 등이 참석했다.
충남대가 이번에 문을 연 한국어 교육센터(KLEC)는 충남대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추진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캠퍼스’인 CNUT(Chungnam National University in Tashkent) 설립에 앞서, 우즈베키스탄 현지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프랜차이즈캠퍼스’ 제도는 대학이 본교의 교육과정을 해외 대학에 전수해 본교 명의로 현지에서 운영하게 하고,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국내 대학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로 국내 대학은 교육과정 제공, 국내 학위 수여, 품질관리 등을 담당하며, 해외 대학은 현지 학사 운영, 학생 모집 등 역할을 분담한다.
이번에 문을 연 한국어 교육센터(KLEC)는 타슈켄트 퍼펙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지원한다. 현지 학생들은 CNUT에서 충남대의 교육과정으로 1·2학년을 이수한 뒤, 인증 기준을 충족하면 3·4학년을 충남대 본교에서 이수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한국식 대학 교육으로 이어지는 교육 시스템을 통해 한국 유학 시 적응력을 높여 학습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한국 정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충남대는 지난 4월 타슈켄트 퍼펙트대학교, 부하라 혁신대학교와 CNUT 설립을 위한 MOA 및 MOU를 체결하고 현지 프랜차이즈 캠퍼스 설립 및 한국어 교육센터(KLEC) 운영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한국어 교육센터(KLEC) 설립은 그동안 충남대가 우즈베키스탄과의 꾸준한 협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남대는 2021년부터 교육부의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농업환경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5년 동안 진행된 ODA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및 타슈켄트 내에 협력 네트워크가 이어져 온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고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로, 고등교육 참여율이 매년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내 대학이 진출하기에 우호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번 한국어 교육센터(KLEC) 개소와 CNUT 설립 추진이 중앙아시아 지역의 K-Edu 진출의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계철 충남대 교학부총장은 “충남대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은 단순히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는 차원이 아니라, 한국에서 실제로 공부하고 정주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를 현지에서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뿐만 아니라, 아시아는 물론 다양한 국가에 충남대의 글로벌 교육 플랫폼 구축과 K-Edu 확산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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