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5.26 15:48
- “AI·XR·버추얼 휴먼 융합 연구 본격화… 글로벌 아트앤테크놀로지 허브 도약 선언”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대학 최대 규모의 AI 버추얼 미디어 스튜디오인 ‘Team Studios Sejong’의 개관식을 지난 5월 22일 개최했다.
세종대는 지난 2023년 11월 SK텔레콤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버추얼 미디어 분야에서 다양한 공동 연구와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SK텔레콤은 자사가 운영하던 판교 버추얼 스튜디오의 대형 LED 월을 비롯한 첨단 장비 일체를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의 미디어 연구 및 산학협력을 위해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세종대는 교내 광개토관 15층에 위치한 약 300평 규모의 극장을 첨단 시설로 전면 리노베이션하고, 이를 ‘Team Studios Sejong’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Team Studios Sejong’은 가로 16m, 세로 8m 규모의 대형 LED 월과 가로 11m, 세로 6m 규모의 LED 바닥을 갖춘 AI 버추얼 미디어 스튜디오다. 여기에 최첨단 Mo-Sys 트래커, Sony VENICE 카메라, 6대의 Disguise 미디어 서버 등 상업용 전문 스튜디오 수준의 첨단 장비를 구축했다. 또한 2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전동 객석까지 마련해 교육과 연구, 공연, 산학협력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세종대 군자관 6층에 구축된 모션캡처 스튜디오와 광케이블로 연동해 버추얼 아이돌과 버추얼 캐릭터의 실시간 공연 구현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세종대는 AI, 애니메이션, 확장현실(XR), 버추얼 휴먼, 미디어파사드 등 첨단 미디어 기술을 융합적으로 연구·실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세종대 산학협력 파트너 기업들의 XR 시연과 버추얼 아이돌 실황 공연 등이 진행돼 스튜디오의 기술적 경쟁력과 활용 가능성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정부 연구기관 관계자와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버추얼 아이돌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Team Studios Sejong’을 총괄하는 세종대 RISE사업단장 박재우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교수는 “이번 개관은 단순한 첨단 시설 구축을 넘어 세종대가 강점을 가진 아트앤테크놀로지 분야의 연구 성과와 미래 비전을 대내외에 선언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미디어파사드, 확장현실(XR), 버추얼 휴먼 등 첨단 미디어 분야를 AI와 연계하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설립 중인 세종AI미디어연구소(Sejong AI Media Lab)와 함께 세종대를 세계적인 아트앤테크놀로지 대학으로 발전시키고, 국내외 AI 미디어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대는 앞으로도 첨단 미디어 기술과 예술, 인공지능을 융합한 창의적 연구와 산학협력을 확대하며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