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5.22 10:44
- 한림대와 디지털임상시험 선도기업인 제이앤피메디와의 공동연구
- 의료AI의 '지속 가능한 실시간 감시체계' 제안으로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 제시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가 바이오헬스케어융합전공 참여기업인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와 긴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 끝에, JCR 상위 6.1%의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논문을 게재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연구는 의료 현장에서 급격히 진화 중인 학습형 의료인공지능(Medical AI) 시스템에 대응해, 환자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기술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실시간 감시체계'를 제안했다. 학계와 산업계의 이목을 동시에 끌고 있는 이 논문은 글로벌 디지털 규제의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번 성과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기업의 현장 경험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제이앤피메디 글로벌리서치센터(센터장 박종현)와의 협업을 통해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연구 과제로 도출해 낸 결과다.
현재 한림대는 바이오헬스케어융합전공을 통해 학생들이 임상시험 분야를 학습하고 기업 연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논문은 이러한 융합교육이 실제 세계적 연구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울러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가, 법률가, 의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이 참여한 다학제간 융합연구의 결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단순 현장실습 수준을 넘어 공동 연구와 정책 대응으로까지 발전한 고도화된 산학협력 모델을 보여준다.
한편, 제이앤피메디는 임상 운영 및 데이터 관리 솔루션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를 기반으로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전 주기를 아우르는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제공하는 RDC(Research, Development, and Commercialization) 기업이다. 최근 한림대 산학협력단 및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CRO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한림대 바이오헬스케어융합전공 손대순 교수는 “세계적 학술지 논문 게재라는 학문적 성과도 기쁘지만, 참여기업인 제이앤피메디와 현장 중심의 연구를 함께 일궈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의료, 바이오, 인공지능을 잇는 융합교육과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에 참여한 한림대 의과대학 서상원 교수는 “의료 AI는 기술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법과 제도가 함께 조화를 이뤄야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다”며 “한림대는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연구와 교육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