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5.22 09:48
- 국내 유일의 바이오 산업 특화 모델로 대한민국 양자 경제패권 선점 선언
- 강원·인천·충북 잇는 ‘K-양자 바이오 트라이앵글’협력체계 완성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 양자사업단(단장 정재호)은 5월 21일(목)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인천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가 ‘국가 양자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결성한 ‘K-양자 바이오 얼라이언스’ 출범을 선포하는 발대식 행사를 주최했다.
이번에 출범한 ‘K-QBT(Korea Quantum Bio Trinity) 얼라이언스’는 지자체와 대학, 민간 기업이 원팀(One Team)으로 참여하는 초광역 협력 모델이다.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견인할 ‘글로벌 양자·바이오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인천과 강원, 충북을 잇는 초광역 벨트를 국가 양자 산업화의 핵심 거점이자 글로벌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전초기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발대식에는 강원도 김광래 경제부지사, 인천시 하병필 행정부시장, 충청북도 이복원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산·학·연·관의 인사 약 130여 명이 참석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이종수 부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1부 협약식에서는 3개 지자체 및 혁신기관 간의 업무협약(MOU), 14개 대학 간의 업무협약(MOU)과 136개 기업·병원·유관기관의 참여의향서(LOI) 체결이 진행되며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참여 기관의 지지기반을 확인했다.
이날 참석한 기관들은 “양자 기술로 여는 바이오 대전환, 세계 최고의 K-양자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구축”이라는 비전을 통해 ‘양자 경제 패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공식화했다.
2부 세미나에서는 각 지역의 강점을 결합한 양자-바이오 혁신 전략이 공개됐다. 인천대표로는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인 정재호 양자사업단장이 양자컴퓨팅 기반의 신약 후보 물질 탐색 기술을 소개하며, 송도의 바이오 인프라와 양자 기술의 결합이 불러올 ‘신약 개발 혁명’을 예고했다. 강원 대표로는 강원대 교수이자 ㈜퀀텀서브 대표인 이훈표 교수가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기법을 통한 분자 설계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데이터 기반 양자 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충북 대표로는 충북대 김기웅 교수가 방사광 가속기와 연계한 바이오 메디컬 양자 응용 방안을 발표, 첨단 장비와 양자 기술의 융합 전략을 공유했다.
정재호 연세대 양자사업단장은 “바이오는 양자컴퓨팅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강력하게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분야”라며, “연세대는 대학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양자 컴퓨팅 인프라를 전면 개방하여, 인천·강원·충북의 기업과 연구소들이 양자 기술을 즉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연세대가 축적해 온 양자 기반 신약 개발 원천 기술 연구가 실험실을 넘어 실제 산업화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이러한 협력 모델이 국가 양자 산업화 거점 전략의 성패를 가를 핵심 열쇠가 되어 대한민국이 ‘양자-바이오 주권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연세대가 충실한 지원자이자 가교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얼라이언스는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초 수준의 초광역 양자-바이오 협력 모델로, 향후 공동 연구개발과 산업 실증,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협력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