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ORCA·IoC센터 개소로 ‘인더스트리 온 캠퍼스’ 본격화

충남대, ORCA·IoC센터 개소로 ‘인더스트리 온 캠퍼스’ 본격화

입력 2026.05.20 11:04

- 글로벌 분석기업 美애질런트사 장비 16대 유치, 대학-기업 연구협력 ‘새 장’
- “대학-기업 협력 생태계 구축, 메가 바이오 허브 및 미래 바이오산업 선도”


▲ 충남대 ORCA 및 IoC센터 개소식 사진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캠퍼스 내에 연구·산업·교육이 융합된 개방형 산학연 협력 플랫폼인 ‘인더스트리 온 캠퍼스(Industry On Campus)센터’를 공식 출범하고 지역 산업혁신과 바이오 연구 생태계 조성을 통한 미래 국가 바이오산업 선도의 새 장을 열었다.
충남대는 5월 19일, 산학연교육연구관에서 ‘글로컬 IoC 센터 및 ORCA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충남대 김정겸 총장, 황정아 국회의원을 비롯해 애질런트 테크놀로지 바랏 바르드와즈(Bharat Bhardwaj)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 아이리스 망겔쇼츠(Iris Mangelschots) LPD 총괄 부사장 등 학내외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ORCA(오픈형 바이오제약 연구 허브, Open Biopharma Research Hub for CNU-Agilent)’는 글로벌 기업인 애질런트 테크로놀로지(Agilent Technologies Inc.)가 연구장비를 지원해 조성한 개방형 바이오 연구 협력 공간이다. 212.6㎡ 규모의 공간에는 분석기술 장비인 초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Agilent 1290 Infinity Ⅱ), 이온 분석 모세관 전기 영동 장치(Agilent 7100 CE) 등 16대를 구축했다. 또, 연구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용 소프트웨어 5종과 실험 재료(Consumable) 9종을 구비함으로써, 연구 인프라의 안정성과 활용도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기존 대학과 기업 간의 연구 협력이 장비 전달에 그친 것과 달리 애질런트의 전문 인력 2명을 상시 지원해 장비 운용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충남대와 애질런트는 ORCA 내의 연구 장비를 충남대, 입주기업,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소, 바이오 관련 벤처기업 등과 공유해 충남대는 물론 지역의 미래 바이오산업 견인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충남대는 ORCA 개소와 함께 산학연교육연구관 내에 총 566.3㎡ 규모의 ‘글로컬 IoC센터’를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글로컬 IoC센터는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글로벌 기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연계해 지역 기업과 학내 연구자들이 공동활용 연구장비와 전문 분석·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학연 협력 플랫폼이다. 특히, 전문 장비를 활용한 진단, 분석 수행, 결과 해석, 공정 개선 자문, 공동연구 연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중소·중견기업과 학내 연구자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대는 글로컬 IoC센터 운영을 위해 ‘IoC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운영 체제를 갖추는 한편, 2028년 ‘신동 바이오 퓨전 캠퍼스’로 이전해 ‘글로컬 IoC본부’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남대가 이번 ORCA와 글로컬 IoC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본격화한 ‘인더스트리 온 캠퍼스(Industry on Campus)’ 전략은 대학과 기업, 연구소가 단순한 산학협력을 넘어, 대학 캠퍼스 내에 직접 참여해 교육·연구·산업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개방형 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 ORCA의 분석기술 분야는 물론 바이오, 국방,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충남대는 ‘IoC 모델’을 글로벌 파트너 대학과 공유하고, 공동 연구소 설립 및 교육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글로벌 IoC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 각국의 대학과 산업이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국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산업과 글로벌 기술이 결합된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글로컬 IoC센터는 대학의 연구역량과 글로벌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지역 산업혁신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충남대가 열어가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특히 ORCA를 중심으로 지역기업과 연구자들이 첨단 연구장비와 분석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충청권 바이오·딥테크 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애질런트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부문 바랏 바르드와즈(Bharat Bhardwaj) 부사장은 “ORC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애질런트의 고객 중심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고객과 애질런트 전문가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험하며, 이를 실질적인 과학적 성과로 발전시키는 협업형 혁신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ORCA는 첨단 분석 장비와 신속한 반복 개선, 지식 공유를 결합해 고객과 함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애질런트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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