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세계 최고 권위 AI·법 학회 ICAIL 2026에서 공식 워크숍 공동 주관

한림대학교, 세계 최고 권위 AI·법 학회 ICAIL 2026에서 공식 워크숍 공동 주관

입력 2026.05.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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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AI융합연구원 소속 박성미 교수(소프트웨어학부) 연구팀이 네덜란드 위트레흐트(Utrecht) 대학과 공동으로 오는 6월 8일 싱가포르 경영대학교(SMU)에서 열리는 ‘RELAF 2026(Reasoning with Evidence in Law Enforcement and Forensics)’ 워크숍을 주관한다.
이번 워크숍은 인공지능(AI)과 법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로 평가받는 ICAIL(International Conference on Artificial Intelligence and Law) 2026의 공식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ICAIL은 1987년 창립 이후 국제AI·법학회(IAAIL)가 주관하고 미국인공지능학회(AAAI) 및 ACM-SIGAI와 공동 협력해 운영되는 학회로, 모든 발표 논문은 미국컴퓨터학회(ACM) 학회지에 게재된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ICAIL 2026은 학회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RELAF 2026 워크숍은 ▲AI 기반 포렌식 분석 ▲디지털 증거 분석 ▲사법·법집행 분야 증거 기반 추론 등을 핵심 주제로, 종일(Full-day)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발표 세션과 더불어 ▲법집행·포렌식 분야 AI 입법 동향 ▲증거 추론을 위한 형식적 모델(논증 이론, 베이지안 네트워크 등) ▲법집행 데이터에 대한 자연어 처리 ▲증거 판단을 위한 설명 가능 AI 등 학제 간 주제를 다룬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네덜란드 경찰이 실제 도입한 AI Copilot 시스템과 함께, 한림대학교 융합과학수사학과 박노섭 교수 연구팀이 개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DeepCASE 시스템의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한림대학교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핵심인 ‘해체의 혁신’을 통해, 법학과 컴퓨터공학(AI) 등 전공 간 장벽을 허물고 다학제적 융합 연구를 지원해 온 성공적인 결실로 평가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 네덜란드, 영국 등 각국의 리걸테크 분야 전문가와 사법·법집행 실무자들이 모여 연구 발표뿐 아니라 학제 간 네트워킹의 장도 마련된다.
박성미 교수는 “증거로부터 법적 결론에 이르는 추론 과정을 AI가 어떻게 모델링하고 설명할 수 있는지가 현장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RELAF 워크숍은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AI가 법적으로 설명 가능한 증거 추론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각국 연구자·실무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한국의 리걸테크 및 법과학 AI 연구가 국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CAIL 2026 및 RELAF 2026 워크숍 등록은 학회 공식 홈페이지(https://site.smu.edu.sg/icail-2026)에서 가능하다. 박성미 교수 연구팀은 한국형 법률 추론 AI, 음성 피싱 시뮬레이션 기반 사이버 범죄 대응, DNA 증거 기반 사법 논증 등 AI와 법·법집행이 만나는 영역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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