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강예은·구본정·강다현 교수팀, ‘Diabetes & Metabolism Journal’ 논문 게재

충남대 강예은·구본정·강다현 교수팀, ‘Diabetes & Metabolism Journal’ 논문 게재

입력 2026.05.19 11:20 | 수정 2026.05.19 11:22

- 당뇨병 미세혈관 합병증의 핵심 병인으로 호중구 매개 만성 염증을 조명
- 호중구-림프구 비율(NLR) 등 일반혈액검사 기반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 제시
- 김준서 의과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 정다은 의학과 학부생, 공동 제1저자로 참여

▲ 강예은·구본정·강다현 교수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강예은·구본정·강다현 교수 연구팀이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인 미세혈관 질환에서 '호중구(neutrophil) 매개 만성 염증'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한국당뇨병학회 공식 학술지이자 당뇨병 및 대사질환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Diabetes & Metabolism Journal'(DMJ, IF: 8.5, JCR 내분비 및 대사 분야 Q1)에 최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김준서 의과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 정다은 의학과 본과 1학년 학부생, 강다현 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강예은·구본정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세혈관 합병증이 단순히 고혈당에 의한 대사·혈역학적 변화만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선천면역세포인 호중구의 기능 이상이 만성 저등급 염증을 매개해 합병증의 발생과 진행에 기여한다는 점을 폭넓은 문헌 분석을 통해 정리했다.

특히, 고혈당 환경에서 호중구가 화학주성 저하, 활성산소종(ROS) 과잉 생성, 호중구 세포외 트랩(NETs) 형성 증가 등의 기능 변화를 보이며, 이러한 변화가 혈관내피 손상과 조직 손상에 관여한다는 점을 조명했다. , 호중구가 대식세포, 수지상세포, T세포 등 다른 면역세포와 상호작용하며 만성 염증을 지속시키는 과정도 함께 분석했다.

임상 적용 측면에서는 호중구-림프구 비율(NLR), 전신면역염증지수(SII) 등 일반혈액검사만으로도 산출 가능한 지표들이 당뇨병성 미세혈관 합병증의 조기 진단과 예후 평가에 활용될 수 있음을 다수의 임상 연구 근거와 함께 분석했다. 이는 추가 검사 없이 일반혈액검사 결과만으로 환자의 염증 상태와 합병증 위험을 평가할 수 있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연구팀은 메트포르민, SGLT2 억제제 등 현재 사용되는 주요 당뇨병 치료제들이 호중구 매개 염증 경로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하고, 호중구를 직접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치료 전략의 가능성도 함께 제안했다.

강예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교적 간단한 일반혈액검사 기반 지표만으로도 당뇨병 미세혈관 합병증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특히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함께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을 완성했다는 점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의과대학 학생들이 임상과 기초를 연결하는 융합 연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충남대 시스템네트워크염증제어연구센터(System Network Inflammation Control Research Center)의 학부생 서브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수행됐으며, 한국연구재단(NRF) 및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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