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5.18 11:04
- 관심이 전공이 되고, 생각이 길이 되는 순간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 학부대학 RC교육원은 5월 6일(수)부터 7일(목)까지 국제캠퍼스에서 ‘2026 연세 아카데믹브릿지페어(Academic Bridge Fair, 이하 ABF)’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들이 다양한 학문 분야를 탐색하고 전공 및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ABF는 각 분야 교수들이 최신 학문 동향과 연구 흐름, 전공의 실제 모습 등을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올해 행사는 “관심이 전공이 되고, 생각이 길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 아래 총 32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3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첫 개최 당시 21개 세션, 2,200여 명 규모였던 행사와 비교해 세션 수와 참여 인원이 모두 크게 증가했으며 “국제캠퍼스를 대표하는 전공 탐색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는 인공지능, 생명공학, 국어국문, 경영·경제, 심리, 수학, 약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들이 참여해 자신의 전공과 관심 분야를 소개했다. 특히 올해부터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진리자유학부 학생들에게도 여러 전공을 직접 경험하고 관심 분야를 탐색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심리학과 서은국 교수는 “학생들도 여러 교수들을 만날 기회가 흔치 않지만, 교수들 역시 국제캠퍼스 학생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며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학교의 활기를 느낄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너무 무겁게 전공을 결정하기보다 여행하듯 다양한 분야를 탐색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글로벌인재학부 박건형 학생은 “가상현실과 AI 융합 강연이 특히 인상 깊었고, 진로 방향을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융합과학공학부 이채원 학생 역시 “디자인 분야의 흐름과 업계 동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복수전공과 진로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경식 RC교육원장은 “ABF는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 세계를 자유롭게 탐색하며 낯선 전공 분야를 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전공·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는 2011년부터 국제캠퍼스에서 약 5,000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RC(Residential College)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RC교육은 옥스퍼드 대학, 하버드 대학 등에서 운영하는 생활과 학습을 통합한 선진 교육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