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국어국문학과 BK21 교육연구단, “뉴욕 공립도서관 소장 알렌 공사 기록으로 근대사의 이면을 읽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BK21 교육연구단, “뉴욕 공립도서관 소장 알렌 공사 기록으로 근대사의 이면을 읽다”

입력 2026.05.14 10:18

- 뉴욕 공립도서관 유희권 수석 사서 초청 특강 개최, ‘아카이브로 읽는 과거’ 주제로 디지털 아카이브와 시각 자료의 가치 조명

▲ 강연 사진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 국어국문학과 BK21 교육연구단은 지난 4월 30일(목) 연세대 외솔관에서 ‘해외 전문가 초청 특강: 아카이브로 읽는 과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뉴욕 공립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 NYPL)의 유희권 수석 사서를 초청해, 세계적 규모의 도서관이 소장한 기록물 가운데 근대 한국사와 밀접하게 관련된 ‘알렌 공사 기록’을 중심으로 아카이브의 학술적 가치와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뉴욕 공립도서관 소장 알렌 공사 관련 기록물의 구성과 특징을 상세히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이를 기반으로 기획·수행된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는 순서로 전개됐다. 강연자는 역사적 자료를 보존된 유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나아가, 디지털 프로젝트와 시각 자료를 통해 1차 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뉴욕 공립도서관의 유일한 한국인 사서이자 희귀 자료 전문가인 유희권 수석 사서는 최근 출간한 『사진으로 보는 초창기 한국 정교회의 선교(1906~1930)』(2025)를 비롯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근대 시각 자료와 종교적 기록물이 지닌 인문학적 의미를 폭넓게 조명했다. 아울러 해외에 산재한 한국 관련 아카이브를 발굴하고 구조화하는 실질적인 과정을 공유해, 참석 학생 및 연구자에게 1차 사료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통찰을 제공했다.
강연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알렌 기록의 사료적 범위와 접근 방법,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과정에서의 실무적 쟁점, 해외 도서관과의 연구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둘러싼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연세대 BK21 교육연구단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해외에 소장된 한국 관련 아카이브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하고, 인문학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학문적 자극을 제공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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