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4.14 13:54
- 로컬캠퍼스 연계 ‘글로컬 30 G벨트’ 특화형 교육 모델로 지역사회 공헌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영덕 로컬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복지 혁신 모델을 구현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3일 영덕군 영해면 영덕실버복지관에서 ‘스마트 경로당 개통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사업은 영덕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된 것으로, 지역 내 52개 경로당에 양방향 화상 소통 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기반의 복지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구한의대 진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글로컬 30 G벨트 연계 글로컬특화형 기린도전학기제’와 연계해 추진되며 산학·지역 협력형 교육모델로 의미를 더했다.
대구한의대 한방재활스포츠학과(학과장 이영익) 학생들은 해당 학기제를 통해 영덕군 전역 52개 경로당에 참여해 ‘스마트 실버 액티브 케어 프로그램(SSAC)’ 운영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어르신 대상 건강 체조 지도와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을 병행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영덕군지회 관계자 및 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했으며, 대학에서는 김홍·김현배 교수와 박숙자 진로개발센터장이 함께했다. 김홍 교수는 현장에서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직접 시연하며 대학의 전문성을 선보였다.
‘기린도전학기제’는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과제를 설계하거나 대학이 제안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해 학점을 취득하는 대구한의대의 집중이수 교육과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문제 해결과 전공 실무 교육을 동시에 구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영덕군은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통해 지역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노래교실·건강체조·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박숙자 대구한의대 진로개발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로컬캠퍼스 전략의 핵심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실천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