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미국 ASU와 협력해 ‘한국공학원’ 중심 글로벌 연구·교육 확대

한국공학대, 미국 ASU와 협력해 ‘한국공학원’ 중심 글로벌 연구·교육 확대

입력 2026.04.10 14:20

– ASU와 협력 통해 공학 혁신 플랫폼 글로벌 확장
– 반도체·AI 등 5T 기반 집단연구 체계로 경쟁력 강화

▲ 한국공학대학교를 방문한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SU) Kyle Squires 수석 부총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양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9일 오후 글로벌 공학 교육 및 연구 협력 방안 논의를 마친 후 대학 캠퍼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공학대를 방문한 미국 ASU 관계자들이 대학 창업교육센터에서 활동 중인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대학 내 연구혁신 플랫폼인 ‘한국공학원’과 연계된 다양한 창업 인프라를 둘러보며 글로벌 연구·교육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 실무자 및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SU) Kyle Squires 수석 부총장(왼쪽)과 방문단 일행이 9일 오후 한국공학대 반도체종합교육센터를 방문해 첨단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이 센터는 총 1,090㎡ 규모에 공정 FAB과 측정·분석실 등 7개 전문 교육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학부생 전용 반도체 교육 플랫폼이다. ASU 방문단은 설계부터 패키징까지 반도체 전 공정 실습이 가능한 센터의 통합형 교육 체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양 대학은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인재 양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연구혁신 플랫폼인 ‘한국공학원(Korea Research Institute of Engineering)’을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교육 협력 체계를 본격 확대한다.
한국공학원은 대학 내 분산된 연구자원과 역량을 대학 특성화 분야인 5T(반도체, 인공지능, 모빌리티, 에너지, 바이오 등 국가 전략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재편하고, 이를 기반으로 5개 특화연구소를 구축해 집단연구 체계를 확립한 연구혁신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대형 연구개발(R&D)과 산업 파급력으로 이어지는 공학기술 허브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협력 확대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SU)와의 협력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한국공학대는 4월 9일 ASU 주요 보직자 방문을 통해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첨단 공학교육과 연구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도출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 ASU에서 2026년 1월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이날 ASU에서는 공학·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Kyle Squires 수석 부총장을 비롯해 Kenro Kusumi 학장, Binil Starly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공학대에서는 황수성 총장과 박철우 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함께해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반도체 분야 학생교류(부트캠프 등) ▲AI융합대학을 통해 피지컬AI 공동대응(교육과정 설계 등) ▲한국공학원을 기반으로 연구협력(반도체, 바이오, AI로봇 등) ▲온라인교육플랫폼 관련 콘텐츠 협력 및 스마트교육 플랫폼 구축 협력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공동 학위과정과 연구 협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ASU는 공학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산업과 연계된 교육과 융합 연구 모델을 선도해온 대표적인 혁신 대학이다. 이러한 ASU가 한국 협력 파트너로 한국공학대를 선택한 배경에는 산업 현장과 긴밀히 연결된 실무 중심 교육체계와 산학협력 기반이 있다.
특히 한국공학대의 산학협력 경험과 현장 중심 교육 시스템은 글로벌 확산 가능성이 높은 모델로 평가되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와 교육이 결합된 공학 혁신 모델을 세계 수준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SU 방문단은 한국공학원을 비롯해 대학의 주요 산학협력 현장을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엔지니어링하우스(EH), 창업교육센터, 반도체 종합교육센터와 교원 창업기업(티앤알바이오팹)을 직접 시찰하며 현장 중심의 공학 교육 모델을 확인했다.
또한 반도체패키지센터,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AI팩토리연구센터 등 첨단 연구·실증 인프라 등 많은 인프라를 돌아보기 위해 다음에 다시 방문해 좀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이 같은 현장 확인을 통해 한국공학원이 연구·교육·산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구조를 갖춘 플랫폼이라는 점이 부각됐으며, 글로벌 공동 연구 및 교육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황수성 총장은 “한국공학대는 한국공학원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기반 교육·연구 체계를 고도화하고, 첨단산업을 이끌 공학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ASU와의 협력을 통해 전략기술 분야 인재양성과 공동 연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ASU 방문은 한국공학대의 공학 교육·연구 모델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한국공학원을 중심으로 한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