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4.10 13:50
- 2028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확정 후 첫 설명회 개최, 전형 소개 영상과 전용 홈페이지 동시 공개
- 4월 9일 롯데시네마 설명회 1분 만에 매진, ‘신제품 발표회’ 방불케 한 언팩 행사 성료
- 수시 학생부교과 내신 5등급제에 정량평가 100% 유지
- 정시 전형 이원화, [수능위주]학종49 신설
- 수시납치 방지 ‘CAU 수능 케어’ 전격 도입
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가 9일 오후 4시 9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CAU FORMULA 2028: UNVEILING’을 개최하고 2028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예약 시작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중앙대의 새로운 입학전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영화관이라는 몰입감 있는 공간에서 '언팩(Unpack)' 형식을 빌려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중앙대만의 미래 교육 해법을 자신 있게 선보이는 혁신적인 무대로 꾸며졌다.
■ [수시] 학생부교과 정량 100%, ‘모두의 학종(All)’ 6각형 키워드 도입
중앙대학교는 2028학년도 입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 성장형인재(학종), 창의형(논술) 등 신규 전형을 신설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2028학년도 수시모집의 전체 구도는 2027학년도의 틀을 유지한다.
내신 5등급제와 관련하여 관심을 모았던 학생부교과전형에서의 정성평가 도입 여부와 관련하여,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은 정량평가 100% 방식을 유지한다. 교과 90%와 출결 10%를 적용하며, 교과에서는 등급이 산출되는 전 과목을 반영하여 변별력을 강화한다. 이는 대학 자체의 시뮬레이션과 교육청 등 기관의 분석 결과 정량평가만으로도 충분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며, 모든 학기 동안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험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중앙대의 영문 명칭(CAU)을 딴 세 가지 전형으로 개편하여 전형 간 차별화를 더욱 구체화하였다. ‘탐구하는 학종(Core)’에서는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고려하여 계열 관심 과목 탐구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반면, ‘모두의 학종(All)’에서는 지원자의 다양한 관심사와 고교 활동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 전형명칭 그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최저있는 학종(Up)’은 내신, 학교생활, 수능 등 무엇 하나 포기하지 않은 수험생에게 적합하다. ‘탐구하는 학종(Core)’, ‘모두의 학종(All)’은 1단계 서류 100%로 3~6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면접 40%가 적용된다. ‘최저있는 학종(Up)’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만큼 면접없이 서류 100%로 선발(의학부에 한해 2단계 면접 실시)하며, 학생부 평가 시에 교과 등급은 평가에서 제외한다.
특히 ‘모두의 학종(All)’에서는 수험생이 스스로의 관심사와 강점을 직접 제시할 수 있는 ‘육각형 키워드’ 제도를 최초로 도입한다. 수험생은 중앙대가 제시하는 키워드 리스트 중 스스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6가지 키워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6가지 키워드는 중앙대 학생부 서류평가 시스템에서 하이라이트되어 입학사정관들에게 보여진다. 이는 대학이 제시하는 인재상에 맞추는 기존의 평가방식에서, 수험생 개개인의 강점과 개성을 존중하는 평가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것이다. 세 전형은 상호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논술전형은 논술 80%에 교과 10%와 출결 10%를 반영하며 졸업예정자의 경우 두 전형에 모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모두의 논술’은 지원 자격 제한 없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수능 이후 고사를 실시한다. 반면 ‘재학생 논술’은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수능 이전에 고사를 실시한다. 교과 비중이 기존 20%에서 10%로 축소되었으며, 반영 과목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국영수사과 중 높은 등급 5과목만 반영한다.
■ [정시] 수능위주전형 ‘수능89’, ‘학종49’로 이원화
정시 모집 수능위주전형은 기존의 수능 정량평가 전형을 유지하는 동시에, 학생부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학종49’ 전형을 신설하였다. ‘수능89’ 전형은 수능 89%와 출결 11%를 반영하며, ‘학종49’ 전형은 수능 51%와 서류평가 49%를 합산하여 수능 성적과 학생부 역량을 입체적으로 평가한다. ‘수능89’에서는 기존과 같이 수능 표준점수를 활용하지만, ‘학종49’에서는 수능 등급을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학종49’ 학생부 평가 시에는 내신등급과 창의적체험활동은 평가하지 않는다. 따라서 ‘학종49’의 지원자들은 수능 한문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지 않고, 같은 등급이라면 학교생활로 평가받게 된다. ‘학종49’ 전형은 ‘수시의 정시화, 정시의 수시화’는 물론 ‘수능의 자격고사화’가 시작되는 첫 출발점이다.
■ 수시납치 방지 ‘CAU 수능 케어’ 및 성실성 중심의 동점자 처리
중앙대학교는 수능 성적에 따라 수시 합격 제외를 신청할 수 있는 ‘CAU 수능 케어’를 도입하여 수험생의 정시 지원 기회를 보장한다. 수험생은 수능 응시 후 ~ 수능 성적 발표 전, 중앙대가 지정한 특정 기간동안 ‘CAU 수능 케어’를 접수할 수 있으며, 해당 수험생은 합격대상에서 제외되고, 그 외 수시전형에 합격하지 않았다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 제도는 2028학년도 ‘최저있는 학종(Up)’, ‘재학생 논술’, ‘지역균형’ 전형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당장 2027학년도 ‘창의형 논술’과 ‘지역균형’ 전형부터 선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 또한 합리적으로 개편했다. 영어의 경우 1·2등급 합 비율이 20% 미만인 상황에 한해 2등급을 1등급으로 간주하며,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 시에는 과탐 2등급도 1등급으로 상향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