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25년 전통 세족식 개최… 교수들, 제자 발 씻기며 ‘섬김과 사랑’ 실천

명지대, 25년 전통 세족식 개최… 교수들, 제자 발 씻기며 ‘섬김과 사랑’ 실천

입력 2026.03.30 14:37

- 임연수 총장 세족식 실시 : 2026.03.31.(화) 낮 12시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는 수난절을 맞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2026학년도 수난절 기념 세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1년에 시작된 세족식은 올해로 25년째를 맞으며, 명지대학교의 대표적인 전통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족식은 교수들이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겨주며 사랑과 섬김의 가치를 실천하는 행사로, 대학 공동체 내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인문캠퍼스에서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오전 11시, 낮 12시, 오후 4시와 5시, 4월 1일 오후 7시 30분 등 총 9회에 걸쳐 세족식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총 48명의 세족 위원이 참여하며, 약 3,000명의 학생이 함께할 예정이다.
자연캠퍼스에서는 4월 1일 오전 11시와 낮 12시 두 차례 세족식이 열리며, 총 10명의 세족 위원이 참여하고 약 1,100명의 학생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족식은 스승이 제자의 발을 직접 씻겨주는 의식을 통해 ‘섬김’과 ‘사랑’의 정신을 나누고 실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교목실 주관으로 진행되며, 백성우 교목실장의 사회로 초대의 말씀, 특송(현악 4중주: 김미란 교수 외 3명), 기도(김재구 인문 교수기도회 회장), 성경 봉독(마태복음 26장 39절), 세족, 말씀, 광고,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3월 31일 낮 12시 인문캠퍼스 세족식에는 임연수 총장을 비롯해 한영근 교학부총장, 박영규 사회과학대학장, 김건하 경영대학장, 이은경 미디어·휴먼라이프대학장, 이강선 인공지능·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이미숙 미래융합대학장, 문선웅 아너칼리지학장, 김재구 인문 교수기도회 회장, 김명선 경영학부 교수 등이 세족 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발을 씻기며 섬김의 의미를 실천할 예정이다.
명지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세족식을 통해 대학 공동체가 섬김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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