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부터 양일간 중앙대학교 소극장에서 장, 단편영화 18편 상영
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는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중앙대학교 301관 소극장에서 ‘제4회 중앙파란영화제(CAU NEW WAVE FILM FESTIVAL)’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제는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원장 이창재)이 주관하고, BK21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교육연구단과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이 공동 주최한다.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키자’는 포부를 담은 이 행사는 학생들의 창작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영화적 흐름을 조망하는 장이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Sketch Your 파란’이다. 영화영상 제작 전공 학생들의 작품 제작 과정과 창작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는 동시에, 첨단영상대학원 신입생들이 앞으로 시작할 창작 여정의 청사진을 함께 공유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 6개 섹션, 18편의 다채로운 라인업, 정해일 감독의 <언니, 유정>과 이정현 감독의 <꽃놀이 간다> 등 화제작 한자리에...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은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각 섹션은 ‘SKETCH’의 글자를 활용해 Slap, Knot, Echo, Trace, Cut, Hail로 이름 붙였으며, 코미디, 공포, 성장, 드라마 등 서로 다른 정서를 담아 다양한 장르적 변주를 선보인다.
영화제에서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영상 제작 전공 학생들의 단편영화 17편과 박사과정 수료생인 정해일 감독의 <언니, 유정>이 함께 상영된다. 장편영화 <언니, 유정>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상을 수상한 뒤 극장 개봉한 작품으로, 이번 영화제를 통해 대학원 창작의 성과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정현 감독의 <꽃놀이 간다>가 개막 섹션의 첫 문을 열며 관객과 만난다.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정현 감독은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 전공 석사과정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단편영화 <꽃놀이 간다>는 미쟝센단편영화제 본선 진출과 함께 CGV아트하우스에서 단독 개봉하기도 했다.
- 단순 상영 넘어 소통과 네트워킹 장으로, 동문들의 후원도 이어져
특히 이번 영화제는 GV(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과 관객이 작품에 대해 깊이 있게 소통할 기회를 마련한다. 아울러 재학생과 업계에 진출한 졸업생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계와 산업계가 연결되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첨단영상대학원 동문들의 따뜻한 후원도 줄을 이었다. 배우 겸 감독인 이정현과 유지태, 정황수 VFX감독, 김원 사운드 감독 등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동문들이 후배들의 꿈을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중앙파란영화제 상영작은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작 및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영상제작 공식 채널 @caufilm_mf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진완 BK21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교육연구단장은 “지금의 영화 교육은 단지 한편을 완성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창작자가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가까지 함께 고민해야 하는 단계에 와 있다”며 “이번 영화제가 학생들이 자기만의 언어와 감각으로 시대와 호흡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탁훈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장은 “오늘의 영상 창작은 극장, OTT, 온라인 플랫폼을 가로지르며 관객과 만나는 방식을 새롭게 설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중앙파란영화제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어떤 감각으로 동시대 서사를 포착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은 “한 편의 작품에는 학생 각자가 지나온 시간과 고민, 끝내 놓지 않은 질문들이 고스란히 담기기 마련”이라며 “이번 영화제가 완성된 결과만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창작자가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를 함께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세현 중앙대학교 총장은 “대학은 새로운 인재를 길러내는 공간인 동시에, 아직 이름 붙지 않은 가능성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장소이기도 하다”며 “중앙파란영화제가 젊은 창작자들의 시도와 상상력이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