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AI 진로지도 시스템 ‘커리어 인바디’ 구축…초개별화 지원 ‘첫발’

한림대학교, AI 진로지도 시스템 ‘커리어 인바디’ 구축…초개별화 지원 ‘첫발’

입력 2026.03.25 09:37

- 한림대 정보과학대학 '커리어 인바디' 1차 구축 완료…실증 데이터 기반 맞춤형 로드맵 제시
- AI 심층면접 연계 및 전체 학과 확대 통해 ‘진단-준비-취업’ 지원체계 고도화 추진

▲ Career Inbody 프로그램 시연 캡처본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가 AI 기반 진로지도 시스템인 ‘커리어 인바디(Career Inbody)’ 1차 구축을 완료하고, 정보과학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을 시작했다. 이번 구축은 한림대학교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AI 혁신 비전을 학생 지원 영역에서 구체화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커리어 인바디는 학생의 전공, 수강 과목, 비교과 활동, 직업흥미검사 결과 등 대학생활 전반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진로 방향과 직무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외부 플랫폼이 반영하기 어려운 교내 축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보편적인 진로 가이드를 넘어, 같은 전공 안에서도 학생이 선택한 교과목과 경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초개인화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사용자의 몸 상태를 분석하는 인바디 기계처럼,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구축된 시스템은 ▲학생별 직무 추천 ▲역량 프로필 시각화 ▲직무 관련 과목 이수 현황 ▲맞춤형 채용공고 연결 ▲온라인 상담 예약 기능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현재 위치를 데이터로 확인하고, 목표 직무를 위해 어떤 역량을 더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림대학교는 이번 1차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전체 학과로 서비스를 확대함은 물론, AI 심층면접 시스템과 연계해 진단부터 실전 면접 준비, 피드백까지 이어지는 입체적인 지원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영길 한림대학교 취업진로지원센터 팀장은 커리어 인바디의 기획 방향에 대해 “요즘 학생들은 단순히 많은 정보보다 ‘나에게 딱 맞는 정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결국 학생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평균적인 수치가 아니라 본인에게 최적화된 핏(Fit)”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채용 시장에 맞춰 AI가 학생 개별 데이터를 최신 트렌드와 연결함으로써 자신만의 방향을 설계하도록 돕는 것이 이 시스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림대학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지향하는 AI 혁신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학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단계적 확대와 고도화가 이어질 경우 재학생은 물론 수험생, 기업, 지역사회에도 대학 혁신의 실질적 사례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