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3.18 16:27
- 전시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작품 제작 클래스’ 및 ‘작가와의 대화’ 운영
- 개관 3주년 축하 시민 대상 ‘손글씨 공모전’ 진행
국립세계문자박물관(관장 김명인, 이하 국문박)이 일반 시민의 작품을 공모해 전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1일 개막하는 기획특별전 <글씨상점>과 연계한 문화 행사의 일환이다. 이번 전시 연계 행사는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작품 제작 클래스’(3~5월)▴‘작가와의 대화’(5~8월)▴‘손글씨 공모전·수상작 전시’(5~9월)의 순서로 진행된다.
내 글씨가 전시 작품이 된다, ‘작품 제작 클래스’
국문박에 일반시민의 작품이 전시되는 것은 이번 전시가 최초이다.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작품 제작 클래스’를 통해 시민 참여자가 전시의 창작 주체로 참여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글씨’라는 전시 주제가 과거 기록과 유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현시대와 우리 일상에 밀접하게 닿아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서예 기반의 문자와 먹 추상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조용연 작가는 중·고등학생 대상의 <캘리그라피로 쓰는 나의 이름과 이야기>를 주제로, 3월 22일부터 4월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5회차 클래스를 운영한다. 특히 개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인 ‘이름’을 소재로 자신을 표현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었으며, 마지막 회차에서는 개별 도장을 직접 제작하는 전각 과정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어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1호 작가인 이상현 작가는 초등학생 대상의 <문자로 표현하는 나의 마음, 캘리그라피>를 주제로, 4월 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5회차 클래스를 운영한다. 다양한 캘리그라피 재료와 도구의 특성을 이해하고, 작가만의 표현 기법을 익히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각 10명씩이다.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작가의 창작 세계를 직접 듣는 시간, ‘작가와의 대화’
이번 전시에 참여한 현대미술 작가 3인의 작품 세계와 창작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 일정은 5월 17일 조용연 작가, 7월 11일 강병인 작가, 8월 2일 이상현 작가 순으로 진행된다. 작가의 작업 과정과 주요 작품을 소개하고, 관람객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며 문자 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전 SNS와 현장 이벤트를 통해 우수 질문을 선정하여 박물관 문화상품을 증정하며, 프로그램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 참여로 진행된다.
시민이 직접 쓰는 축하 메시지, ‘손글씨 공모전’
박물관은 개인의 깊이 있는 생각과 감성이 묻어있는 손 글쓰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손글씨 공모전’을 개최한다.
글쓰기 주제는 박물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이다. 공모는 현장 접수(국문박)로만 진행되며, 5월부터 6월까지 약 1개월간 운영된다. 주제 적합성과 글씨 예술성, 창의성 등의 심사 기준을 통해 최종 30점을 선정하여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이어 8월부터 9월까지 박물관 내 공간에 수상작 전시를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문박 누리집(www.mow.or.kr)과 공식 누리소통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문의는 홍보디자인부(032-290-2046/208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