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 영주 시민 대상 인문도시사업 본격 운영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 영주 시민 대상 인문도시사업 본격 운영

입력 2026.03.18 14:27

- 선비문화·한의학 접목한 시민참여형 인문강좌·체험 프로그램 추진

▲ 인문강좌 및 체험 프로그램 리플릿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인문도시지원사업단(단장 김영)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 영주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강좌 및 체험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호혜(互惠)의 기록, 영주의 선비문화를 기억하다’를 슬로건으로 추진되며, 2025년에 이어 2년 차를 맞았다. 영주 지역에 축적된 선비문화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시민 삶 속에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영주가 지닌 선비문화 전통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인문학적으로 재조명하고,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한의학 및 전통 치유 문화를 접목해 지역 인문자산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강좌와 체험을 병행해 구성됐다. 주요 인문강좌로는 ▲조선시대 의학과 유학의 관계를 조명하는 ‘유의(儒醫), 허준’ ▲기술 중심 사회에서 인간 가치와 윤리를 성찰하는 ‘인공지능 시대, 선비정신의 힘’ ▲지역 선비의 삶을 되짚는 ‘영주의 선비와 후예들’ ▲지역 한의사의 역할을 조명한 ‘영주를 지키는 한의사 이야기’ 등이 운영된다.
시민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퇴계 이황의 정신을 담은 향낭 제작 프로그램 ‘영주의 선비향’ ▲약초를 활용한 전통 치유문화 체험 ‘K-MEDI의 뿌리’ ▲전통 건강법을 활용한 ‘활인심방 선비체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단은 프로그램의 지역 확산을 위해 영주문화원, 선비도서관, 영주시노인복지관,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어울림가족센터 등 지역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 사업단장은 “영주는 우리나라 선비문화의 중요한 거점으로 공동체를 위한 책임과 배려의 가치가 축적된 도시”라며 “대구한의대학교의 한의학 전통과 인문학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선비문화의 의미를 시민의 삶 속에서 확산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문도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문강좌 및 체험 프로그램은 영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포스터와 리플릿을 통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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