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개교 15년 만에 첫 그림 전시회 개최 “입학만으로도 하나의 문화적 경험을 하도록”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개교 15년 만에 첫 그림 전시회 개최 “입학만으로도 하나의 문화적 경험을 하도록”

입력 2026.03.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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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부총장 이종수)가 신입생 입학 시기에 맞춰 개교 15년 역사상 첫 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 국제캠퍼스는 첨단 교육·연구 인프라를 갖춘 캠퍼스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명성과 품격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문화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캠퍼스의 문화적 깊이를 확장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되었다.

전시는 대학에서 전공을 공부하는 동안 문화적 감성과 예술적 창의성을 갖추게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전시장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한국 수묵화의 거장 박대성을 비롯해, 물방울 회화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김창열,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김환기, 단색화의 세계적 거장 이우환 등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전시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국제캠퍼스 2026학년도 1학기 기숙사 입사 이후 전시회가 열린 종합관 4층 라운지에는 훌륭한 학교에서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라는 학부모의 응원과, “좋은 그림 감사합니다.” 라는 학생의 소감이 방명록에 남겨졌다. 이는 전시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정서적 울림을 전했음을 보여준다.

국제캠퍼스에는 2026학년도 1학기 기준 약 5,500명의 학생이 기숙사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대학은 교육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학생들이 일상에서 문화적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캠퍼스 내 상설 갤러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박대성 화백으로부터 기부받은 다수의 작품은 향후 국제캠퍼스 문화 공간 조성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국제캠퍼스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예술과 사유, 감동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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