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의 2,500원 소액기부로 만든 후배 사랑... 국민대학교해공장학회, 2026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동문들의 2,500원 소액기부로 만든 후배 사랑... 국민대학교해공장학회, 2026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입력 2026.02.27 15:36

- 김은영, 이시온, 채규현 학생 최종 선발… 1년간 등록금 전액 및 학업장려비 지원
- 35년간 총 9억 1,440만 원 장학… 해공 신익희 선생 뜻이어

▲ 우측부터 김형남 장학회 이사장, 채규현,이시온,김은영,학생, 나창순 국민대 교학부총장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해공장학회(이사장 김형남, 국민대학교 총동문회장)가 지난 2월 24일(화) 오후 국민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해공 성적장학생'을 선정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장학생으로는 김은영(사회학과 3), 이시온(소프트웨어학부 3), 채규현(식품영양학과 3) 학생 등 3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학업 성적과 에세이 평가를 거쳐 1차로 2배수를 선발한 뒤, 1차 전형 결과(50%)와 심층 최종 면접(50%)을 합산하는 엄격하고 공정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1년 간의 대학 등록금 전액과 함께 소정의 학업 장려비가 별도로 지원된다.
해공장학회는 국민대학교 창립자인 해공 신익희 선생의 '교육구국(敎育救國)' 이념을 계승하고, 대학교육의 인간화·전문화·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굳건한 정신과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춘 차세대 리더 양성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으며, 1991년 첫 장학금을 지급한 이래 올해까지 누적 9억 1,440만 원을 후학들에게 쾌척하며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해공장학회의 지속적인 장학 사업은 국민대학교 동문들의 끈끈한 지원과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동문 1인당 2,500원부터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소액기부제'가 활성화되어, 선배들의 십시일반 모인 정성이 후배들의 학업을 돕는 선순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수여식을 주관한 김형남 이사장은 "선배들이 매월 커피 한 잔 값을 아껴 보내주는 2,500원의 정성이 모여 오늘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는 든든한 씨앗이 되었다"며, "해공 신익희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훗날 후배들에게 다시 내리사랑을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국민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학생을 대표해 소감을 발표한 김은영 학생은 "주어진 지원을 개인의 성취로만 남기지 않겠다"며, "기후위기와 재난 속에서 개인의 사회적 위치나 배경에 따라 회복의 속도가 달라지지 않도록, 우리 사회의 구조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고민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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