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2.24 10:42
- 한국기술교육대 ‘교육혁신 포럼 – 생성형 AI 활용 수업사례’ 교수 3인 발표
- 유길상 총장 “다양한 사례 공유가 대학 교육 경쟁력 높여”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23일(월) 다담미래학습관 하이브리드 스페이스에서 5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Edutech 교육혁신 포럼 – 생성형 AI 활용 수업 사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유길상 총장은 “이미 많은 교수님이 연구와 실제 강의에서 AI를 다양하게 적용하시며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계신다”면서 “오늘 다양한 사례들은 교수님들의 헌신과 창의력이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이며 우리대학 교육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컴퓨터공학부 김은영 교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의적 공학설계 운영사례’를 통해 “해당 과목에서 학생들에게 ‘선 사고, 후 활용’, ‘과제 특성에 맞는 역할 부여’, ‘동료나 코치로 활용’, ‘비판적 검토 필수’, ‘꼬리를 무는 질문하기’를 생성형 AI 활용 원칙으로 삼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생성형 AI를 동료로서, 그리고 5whys를 활용한 문제 정의에 있어서도 코치로 활용하게 했으며, 아이디어 스케치, 팀 프로젝트 최종 결과물 스케치 등으로 반복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동균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는 ‘기계요소설계 교과목에서의 생성형 AI 기반 학습정리 활동 운영사례’를 통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미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전통적 이론 수업을 하는 교수자들은 더 효과적인 학습 촉진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체계적인 절차를 통해 학생들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학습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해석을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 도구의 사용법과 함께 그 한계를 교육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학생들끼리 문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중요 요소”라고 강조했다.
양혜진 교수는 ‘ChatGPT 활용 교양 영어 수업 적용 사례’ 발표를 통해 “수업 설계 방향을 ChatGPT를 사고 확장과 표현 수정의 보조도구로만 사용하게 하고, 결과가 아닌 과정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분반별 프롬프트 리스트 협동 제작, 협동 이미지 생성을 통한 프롬프트 정확성 증진, 과정 중심 글쓰기에서 표현 수정과 후속 활동, 인포그래픽스 생성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즉 수업 활동에 필요한 질문 유형을 스스로 정리하게 하고, 정확한 언어 사용 노력을 통해 이미지의 정확성을 기하게 했다. 더불어 교수자와 면담을 통해 내용과 논리적 연계를 코칭 받은 후에 ChatGPT를 사용하게 하고,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스(Infographics)를 만들도록 했다.
이러한 수업 방법을 통해 학생들은 “문법이나 단어의 뜻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다른 친구들과 협동을 통해 질문을 만들고 대화하는 것이 훨씬 유용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양 교수는 “학생들끼리 질문을 만들어 내고 대화와 토론 등 협업을 하도록 한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24년 가을부터 학기마다 ‘생성형 AI 활용 교육 사례발표회’를 개최함으로써 AI 활용 교육혁신의 공감대를 형성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