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2.20 15:22
한국항공대학교 RISE사업단은 20일 경기도 고양특례시 덕양구 에너지엑스 DY 빌딩에서 ‘RISE 시민참여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기후·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 참여형 해법을 논의했다.
한국항공대학교 RISE사업단이 주최하고 에너지엑스(주)와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시 열섬, 미세먼지, 탄소배출 증가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과 기술, 산업과 시민 참여를 연계하는 실행 전략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주요 의제는 ‘지역 발전 촉진제로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행계획, 시민은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였다. 임지열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고양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대해 해설했고, 홍두화 에너지엑스 대표가 ‘경기 RE100 소득마을 사업을 소개하며 지역 현안 해결의 정책적 접점을 짚었다.
이어 열린 기후테크 쇼케이스에는 에너지엑스를 비롯해 ㈜에너넷, ㈜세종인터내셔날, ㈜지반디자인&솔루션, 더하임, ㈜온유테크, ㈜SSK, 뉴에너지㈜, ㈜에어센스, ㈜쿼터니언 등 10여 개 기후테크 기업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기반 탄소중립 실천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열린 시민 대토론회에서는 RISE 사업 및 리빙랩 기반 기후·환경 분야 추진성과를 소개한 뒤, 지·산·학·연·관·민이 함께 자유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시민 참여가 일회성 캠페인으로 끝나지 않도록 △생활권 단위의 실천 과제 발굴 △데이터 기반의 성과관리 △기술 실증과 정책·사업 연계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실행구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여건에 맞춘 ‘이해–참여–확산’ 경로 구체화를 위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오준환 경기도의원,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고부미 고양시의원, 고양시청 기후환경·도시주택·교통 분야 공무원, 주민자치회, 환경·에너지 관련 시민단체, 기후테크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항공대에서는 황완식 RISE사업단장과 송미경·최기석 교수 등 과제 책임 교수진, 학생들이 참여해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은 대학이 지역과 협력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혁신과 연계하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한국항공대학교는 대진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항공대학교 RISE사업단은 이번 성과 공유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기업의 기술, 공공기관의 정책 실행력을 결합한 지역 맞춤형 기후·환경 해결 모델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