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2.20 09:30
- BK21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 21일부터 ‘인공지능이 그리는 콘텐츠의 미래’ 展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AI 시대 콘텐츠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미디어아트 전시 <인공지능이 그리는 콘텐츠의 미래>를 오는 21일 개최한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BK21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박진완 교수가 이끄는 '미래매체연구실'과 한상임 교수의 '디지털예술공학응용연구실' 소속 대학원생들의 연구성과를 한자리에 모았다. 지난 1년간 축적해 온 인공지능과 콘텐츠의 융합에 대한 깊이 있는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이 창작의 도구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공동 창작자'로서 콘텐츠 산업의 영역을 어떻게 확장하고 있는지를 다각도로 보여주는 데 목적을 둔다. 참여 작가들은 AI를 통해 전통을 재해석하고, 감각을 전이시키며, 가상 존재와 공존하는 미래의 콘텐츠 풍경을 조망한다. 관람객의 몰입과 체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 재해석과 전이(Zone A) ▲ 교감과 공창(Zone B) ▲ 몰입과 확장(Zone C)의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재해석과 전이' 섹션에서는 데이터가 예술로 변환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K-Pop 댄스와 고전 북춤·부채춤을 수묵화 스타일로 변환한 근일낙 연구원의 <Rhapsody in Red and Blue>를 비롯해, 미각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한 박경희의 <미각의 시각화>, 신체 데이터의 잔여 흔적을 회화적으로 적층한 이나임의 <Data Stratification #01>, 생성형 AI로 생각하는 인공지능을 표현한 황호권의 <Menerative AI> 등이 전시된다.
두 번째 '교감과 공창' 섹션은 관람객이 직접 작품에 개입하는 인터랙티브 공간으로, AI 버추얼 아이돌 ‘데루루’와 실시간으로 가사와 노래를 공동 창작하는 이예원 연구원의 <DERURU>를 중심으로, 사회적 충동 데이터를 탐구한 심민서의 <괴물 알고리즘의 수행>, 관람객의 질문이 가상의 구름으로 구현되는 김다슬의 <Synthetic Clouds> 등을 통해 인간과 AI의 공존과 협업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지막 섹션 '몰입과 확장'은 암전 공간을 활용해 깊이 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공간 중앙에 설치된 투명 원통을 통해 인간 존재의 분화 과정을 입체적으로 투사한 김지은의 <Becoming>, 비물질적 빛의 개화를 표현한 김영채의 <Ethereal Bloom>, 그리고 파운드 푸티지 형식으로 망각과 귀환의 공포를 다룬 정수아의 <The tape>가 전시의 대미를 장식한다.
중앙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첨단영상대학원 미래매체연구실과 디지털예술공학응용연구실의 연구 역량이 집약된 자리"라며, "인공지능과 데이터가 여는 새로운 감각과 문화의 지평을 미리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2월 21일[토]~26일 [목]까지 6일 동안 [김영삼 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