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 개최

한신대,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 개최

입력 2026.02.19 14:02

- 학사 1,120명, 석사 71명, 박사 7명 등 총 1,198명 학위 받아
- 이종화 총회장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지성인 되어달라” 당부
- 휠체어 이용 장애 학생 위해 ‘무대’ 경사로 설치... 재활학과 최윤경 박사 총장상 수상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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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2월 13일(금) 오전 11시 경기캠퍼스 샬롬채플에서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부 85회, 대학원 70회, 교육대학원 25회, 정신분석대학원 13회를 맞아 학사 1,120명(전기 835명, 후기 285명), 일반대학원 석사 23명 및 박사 7명, 교육대학원 석사 31명, 정신분석대학원 석사 17명 등 총 1,198명이 학위를 받았다.
한신대 전철 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식은 이춘섭 총동문회장의 기도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이종화 총회장의 설교, 강민구 교무혁신처장의 학사보고, 강성영 총장과 이일영 대학원장의 학위증서 수여, 소프라노 최정빈의 축가, 학교법인 한신학원 오용균 이사장의 격려사, 졸업생 명예 선언, 강성영 총장의 총장말씀, 졸업생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화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학생이라는 익숙한 옷을 벗고 사회인이라는 낯설고 두려운 옷을 입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졸업생들을 축하한다”며,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을 대체하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한신에서 배운 전문성을 가지고 세상의 낮은 곳으로 녹아들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화해의 맛을 내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달라”고 전했다.
이어 오용균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단절과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거대한 변혁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지도를 그려낸 여러분의 인내에 경의를 표한다”며, “미래의 대학은 지혜의 발원지가 되어야 하며, 여러분이 한신에서 배운 비판적 사고와 타인에 대한 감수성이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강성영 총장은 “한신은 여러분에게 세상을 이기는 기술이 아니라 세상을 사랑하고 변화시키며 품어 안는 법을 가르쳤다”며, “비판적 사고를 통해 무엇이 옳은지 묻는 용기를 가지고, 어떤 이데올로기보다 인간의 존엄성을 우선하며 능동적인 주체로서 자신의 신념대로 마음껏 살아가는 한신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서는 한신대의 교육 이념이 돋보이는 장면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학교 측은 이날 총장상을 수상하는 일반대학원 재활학과 박사 학위 수여자 최윤경 학생을 위해 무대로 향하는 별도의 이동 통로를 마련했다.
학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최윤경 박사가 불편함 없이 무대에 올라 명예로운 상을 직접 수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재활학과’의 학문적 가치를 수여식 현장에서 직접 실천한 것으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최 박사는 장애를 딛고 학업에 정진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아 이번 총장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전날인 2월 12일(목) 오후 2시에는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신학대학원 및 일반대학원(서울) 학위수여식이 먼저 진행됐다. 서울캠퍼스에서는 일반대학원 신학박사 및 석사 70회, 신학대학원 신학석사 43회, 사회혁신경영대학원 정책학석사 11회, 휴먼케어융합대학원 문학석사 1회 등 총 62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한신대는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한신의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실천하며 사회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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