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글로벌 에듀테크 표준화 주도한다…‘1EdTech Korea’ 공식 출범

한림대, 글로벌 에듀테크 표준화 주도한다…‘1EdTech Korea’ 공식 출범

입력 2026.01.26 10:05

- 조용상 한림대 교수, 초대 의장 추대…한국 AI 교육의 ‘데이터 불일치’ 해법 제시

▲ 1EdTech London Summit 현장 사진 (왼쪽에서 2번째, 조용상 한림대 교수)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가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1EdTech Korea’ 설립 주체로 참여하며, 한국 에듀테크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핵심 기지로 부상했다. 1월 20일(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1EdTech London Summit’ 현장에서 공식 출범을 알린 1EdTech Korea는 교육기관, 에듀테크 기업, 정부가 협력해 국제 표준 기반의 데이터 투명성과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러닝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혁신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1EdTech Korea의 초대 의장으로 추대된 조용상 한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글로벌 단체 대표의 패널 토론을 통해 한국 AI 교육의 현주소를 ‘데이터와 기술의 불일치(Mismatch)’로 진단했다. 조 의장은 “한국은 AI 교육에 대한 열기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정작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인프라와 표준이 부재하다”며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실질적인 데이터를 보유한 교육기관이 표준이라는 ‘공통 언어’ 없이 각자 소모적인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CASE(역량 및 교육과정 교환) ▲Caliper Analytics(학습 분석) ▲Open Badges(디지털 배지) 등 에듀테크 표준을 활용한 데이터 구조화를 제시했다. 조 의장은 “표준은 AI를 위한 가장 강력한 데이터 라벨링 도구”라며, 1EdTech Korea를 통해 AI가 인간의 논리를 정교하게 모사하는 ‘신뢰할 수 있는 AI’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1EdTech Korea 설립에는 한림대학교를 비롯해 레코스, 데이터드리븐, 위키드스톰, 에딘트, 러닝스파크 등 에듀테크 전문 기업들이 힘을 모았다. 한림대는 설립 멤버로서 대학 현장의 풍부한 교육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제 표준 기반의 AI 전환 로드맵을 실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고등교육과 K-12(초중고), 기업 교육을 잇는 통합 학습 데이터 구조(CLR) 설계와 디지털 자격 증명 생태계 구축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박현제 한림대학교 AI에듀테크센터장은 “대학이 기술 표준화 기구의 설립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며 “한림대가 추진 중인 AI 캠퍼스 구축 경험을 글로벌 표준과 결합해 한국형 에듀테크 모델을 세계 시장에 확산시키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KELI(K-University AI Edutech and Learning Initiative)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대학 간 AI 교육 자원을 공유하는 개방형 협력 플랫폼으로 국내외 AI 교육 혁신을 위하여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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