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 ‘New Symphony’ 김순남 기획초대전 개최

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 ‘New Symphony’ 김순남 기획초대전 개최

입력 2026.01.07 14:21

- 1월 7일부터 18일까지

김순남, 뉴심포니 No. 37 - 텅 빈 충만, Oil in Linen, 100x100cm, 2025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2026년 1월 7일(수)부터 18일(일)까지 선과 점, 색의 반복적 축적을 통해 화면의 리듬과 호흡을 만들어내는 김순남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대표작인 ‘뉴 심포니(New Symphony)’ 시리즈를 포함해, 조화로운 색과 유기적인 리듬이 담긴 회화 작품 6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김순남 작가는 뉴저지 주립대 회화와 드로잉 석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추상 회화를 통해 색과 리듬, 그리고 내면의 에너지를 시각화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선과 점, 색이라는 최소한의 조형 요소를 쌓아 올리며 화면 전체를 하나의 음악적 구조이자 명상적 공간으로 구성한 그의 화면은 가득 차 있으면서도 고요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절제돼 있다. 
나이프를 사용해 물감을 축적하고 해체하는 과정은 수행에 가까운 반복 행위로 이어지고, 색은 단순한 시각 요소를 넘어 감정과 에너지를 담아낸다. 미술평론가 이건수는 “김순남 작업의 요체는 화엄사상의 음악적, 음향적 가시화라고 할 수 있다”며 “각각의 수많은 색채가 다툼을 넘어 총체적이고 우주적인 조화에 도달하는 것, 그것이 화엄의 정신이다. 하나와 전체가 서로 얽혀 들어가 있는 관계, 티끌 속에 세계 전체가 반영돼 있고 찰나 속에 영원이 포함되는 화엄의 구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 듯 색 점과 색 선은 끝없이 되풀이되며 이어진다”고 평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가는 회화를 특정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도구가 아니라, 관람자가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고 감각을 열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의 장(場)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화면 속 색의 울림과 리듬의 구조를 통해, 회화가 지닌 감각적이고 정신적 가능성을 다시금 조명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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