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6.01.06 14:44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산업경영공학과 김선호 명예교수가 ‘2025년 우수표준성과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025년 11월 27일 그랜드 머큐어 임페리얼 메라크홀(2층)에서 열린 ‘2025 R&D 우수표준성과 발표회’에서 진행됐다.
김선호 명예교수는 AI 활용 전 데이터 품질 개선에 필요한 국제 기준인 ‘ISO 8000-210’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ISO 8000-210은 IoT 및 센서 네트워크 환경에서 스트림 형태로 생성되는 센서 데이터의 품질 특성과 전형적인 데이터 이상 패턴을 정의한 국제표준으로, AI와 데이터 분석·활용 이전 단계에서 센서 데이터의 품질을 측정·검증·개선하기 위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해당 표준은 스마트 제조·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헬스케어, 빌딩, 발전소 등 센서가 활용되는 전 산업 분야에서 AI 학습용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센서 데이터 품질 개선을 위한 국제적 측정 기준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SO 8000-210은 해외 산업 현장에서도 실제로 적용되고 있다. 노르웨이 글로벌 인증기업 DNV는 에너지·해양 등 산업 자산의 시계열 센서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해 ISO 8000-210을 적용한 IQM(Independent Quality Monitoring) 데모 및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관련 검증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중국 국영기업 CRCHI는 약 800~1,000개의 센서가 탑재된 TBM(Tunnel Boring Machine) 장비에 AI를 적용하기 전 데이터 정제 과정에서 ISO 8000-210을 활용하고 있다.
김선호 명예교수는 현재 ISO 8000-210 및 220을 기반으로 중국 국영기업 CRCHI와 공동으로 ‘ISO 8000-230 센서 데이터 정제 가이드라인’ 국제표준을 개발 중이며, 데이터 품질과 센서 데이터 분야에서 지속적인 국제표준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선호 명예교수는 1992년부터 2021년까지 명지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명지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ISO TC184/SC4/WG13(Industrial Data Quality) 워킹그룹 및 다수 국제표준 프로젝트 리더를 맡아 왔으며, 국가기술표준원 산업데이터 전문위원회 전문위원,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처장 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