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2.31 14:00
- 총 264명의 학생이 참여 ‘K-한방’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껴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인문도시지원사업단(단장 김영)은 영주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지난 10월 16일부터 12월 19일까지 영주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찾아가는 인문학의 날’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대구한의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과 영주시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주동부초등학교, 영주남부초등학교, 영일초등학교 등 3개 학교에서 총 264명의 학생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인문학의 날: 부용향 향낭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조선 왕실 최고의 향으로 불리며 궁중 혼례나 왕의 행차 시 주변을 정화하는 데 쓰였던 ‘부용향(芙蓉香)’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의에서는 ▲조선시대 사도세자의 피부병 치료에 쓰였던 일화 ▲퇴계 이황 선생이 제자에게 부용향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했던 이야기 ▲신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우리 향 문화의 역사 등 다채로운 인문학적 지식이 전달되었다. 학생들은 침향, 계피 등 한방 재료의 특성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직접 향 구슬을 만드는 DIY 활동을 통해 ‘K-한방’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꼈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고유의 향 문화를 알리고,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은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인문학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인문학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