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학연구소, 대만 국립정치대 한국어문학과와 한국학 교류 협약

숭실대 한국학연구소, 대만 국립정치대 한국어문학과와 한국학 교류 협약

입력 2025.12.26 15:24

- 학술확산연구사업 성과 기반 학술·교육 협력 확대
- 한국 전통예술·문화 분야 K-MOOC 해외 확산 추진


▲ 숭실대 한국학연구소는 지난 18일, 대만 국립정치대 한국어문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차봉준) 산하 K-학술확산연구사업단은 지난 18일, 대만 타이베이 소재 국립정치대학교(National Chengchi University) 한국어문학과와 한국학 학술 교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숭실대 한국학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K-학술확산연구사업의 학술 성과를 해외로 확산하고, K-MOOC로 제작한 강좌의 국제적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국립정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진경지(陳慶智) 학과장을 비롯해 차봉준 숭실대 한국학연구소장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숭실대 K-학술확산연구사업단이 제작한 K-MOOC 강의 콘텐츠 활용 ▲한국학 관련 국제학술대회 및 세미나 공동 개최 ▲기타 상호 합의한 학술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경지 교수는 “숭실대 한국학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과 문화 분야의 한국학 교육을 한 단계 심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봉준 소장은 “대만 내 한국어 교육과 한국학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정치대학교와의 협력은 한국학 확산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 전통예술과 문화 분야 교육 콘텐츠의 해외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숭실대 한국학연구소는 2023년 한국학진흥사업단의 ‘K-학술확산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프리즘 한국학: 한류 문화콘텐츠에서 전통 한국예술까지’를 주제로 2028년까지 5년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 전통예술 관련 K-MOOC 강좌 10편을 개발 완료했으며, 해외 대학 한국학과를 중심으로 협약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강좌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K-MOOC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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