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한약개발학과 학생강사 프로그램 ‘육임학으로 풀어보는 한약학적 활용’ 운영

대구한의대, 한약개발학과 학생강사 프로그램 ‘육임학으로 풀어보는 한약학적 활용’ 운영

입력 2025.12.26 13:41

- 경상북도 RISE 사업 기반, 학생 주도 강의로 전공 이해와 실무역량 강화

▲ 육임학의 정 및 한약학적 활용 특강 현장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미래라이프융합대학(학장 김진숙) 한약개발학과는 최근 오성캠퍼스 융합관 416호에서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강사 프로그램인 ‘육임학의 정의 및 한약학적 활용’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학생강사 프로그램으로, 전공에 대한 이해와 진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학습 공감대 형성과 진로 동기부여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전통 명리 이론인 육임학을 한약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한약재의 성질(한·열·온·량)과 귀경 이론, 약물 조합의 원리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날 강의는 23학번 여○보 학생강사가 맡아 ▲육임학의 기초 개념 ▲오행(목·화·토·금·수)과 오장육부(간·심·비·폐·신)의 대응 관계 ▲한약재의 성질을 육임학 관점에서 재구성한 해석 방법 등을 중심으로 약 100분간 진행됐다. 강의 이후에는 수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학습 효과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수업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한약재와 인체 기능 간의 연관 구조를 중심으로 설명함으로써, 한약개발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종합적 이해력과 문제해결력, 전공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차○석 학생은 “기존에는 어렵게 느껴졌던 전통 이론이 한약학과 연결되면서 훨씬 흥미롭게 다가왔다”며 “한약개발 분야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진로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수정 한약개발학과장은 “이번 학생강사 프로그램은 학생 주도의 강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기반 실무교육과 학생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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