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서울시교육청, 보편적 AI 교육 강화를 위한 교사 직무연수 성료

서울시립대-서울시교육청, 보편적 AI 교육 강화를 위한 교사 직무연수 성료

입력 2025.12.26 10:54

- GPU 활용 딥러닝 모델링 연수를 통한 AI 교육 전문가 양성 본격화

▲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GPU 활용 딥러닝(CNN) 모델링 직무연수'를 마친 참가 교사들과 강사진의 기념촬영 사진
▲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GPU 활용 딥러닝(CNN) 모델링 직무연수'에 참여하여 토론하는 강사진과 교사들의 모습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과 공동으로 운영한 ‘GPU 활용 딥러닝(CNN) 모델링 및 수업설계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지난 12월 2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11월 25일 양 기관이 체결한 ‘AI 기반 교육 분야 업무협약(MOU)’의 첫 번째 성과다. 해당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수행, AI 교육 발전을 위한 지식과 자원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연수는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총 26시간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고등학교 정보교사 8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수 과정은 기계학습의 기본 개념부터 인공신경망과 합성곱신경망(CNN)의 원리 및 코드 실습,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의 GPU를 활용한 모델 성능 개선 기법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참가 교사들은 GPU 기반 실습 환경에서 합성곱신경망(CNN)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성능을 개선하는 실습을 수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기반 학습(PjBL)을 적용한 교수·학습과정안 개발로 확장했다. 특히 CNN과 GPU를 주제로 한 수업을 교사들이 직접 설계하고, 팀별 마이크로티칭과 동료 피드백을 통해 학교 현장 적용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강사진으로는 서울시립대학교 한정윤 교수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박기범 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금선영 부연구위원, KAIST 임채균 연구원 등 AI·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최영진 장학사가 연수 기획에 함께해 대학과 공교육 현장을 잇는 협력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연수 이수 교사에게는 디지털 배지가 수여됐으며, 향후 학생 대상 AI 캠프 운영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서울시립대학교가 추진 중인 SW중심대학사업과 연계해, AI 인재 양성과 지역 연계 교육이 결합된 관학 협력 모델을 현장에서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관학 공동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서울시교육청 AI교육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AI 교육 발전과 확산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수를 주관한 서울시립대 교학부총장 전인한 교수는 “이번 직무연수는 서울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교육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공교육과 적극 연계해 AI 보편교육과 미래 교육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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