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2.26 09:43
- 녹색기술 창업 기반의 혁신적 개발협력 인재 양성 모델 제시
- 지자체·연구원·기업 연계한 '글로벌 ESG·녹색창업 생태계' 확산 기대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2026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시행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한림대학교는 2026년 2월부터 1년간 ‘녹색기술 창업’을 핵심 테마로 하여, 기후위기 대응과 글로벌 창업 역량을 결합한 차별화된 국제개발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림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환경·기후 대응형 국제개발협력 전문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특히 단순히 이론 학습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습득한 녹색기술(Green Technology) 지식을 실제 창업 아이디어나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교육-실습-창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는 개발도상국의 환경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창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글로컬 대학’ 한림대만의 강력한 인프라와 전문성 한림대학교의 이번 사업 선정 배경에는 탄탄한 산학협력 인프라와 개발협력 전문성이 자리 잡고 있다. 한림대는 국내 최초로 학부과정에‘기후변화융합전공’을 개설하여 전문 교육 기반을 갖추었으며, ‘스타트업 비즈니스 융합전공’ 및 창업지원본부 등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10년 이상 축적된 산학협력(LINC 3.0) 사업의 역량과 글로벌협력대학원과 글로벌사회공헌연구소의 전문 교수진이 협력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대학 측은 춘천시,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등 지역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대학-지자체-기업’이 함께하는 글로벌 녹색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글로벌 임팩트 창출 기대 사업 추진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 또한 크다. 단기적으로는 교내외 국제개발협력 및 녹색기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림대 학생들의 녹색기술 기반 취·창업을 활성화하여 지역 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기웅 사업책임교수(글로벌협력대학원장)는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국제개발협력의 필수 과제”라며, “한림대학교가 보유한 녹색기술 교육 인프라와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개도국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혁신적인 창업가들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림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녹색기술과 개발협력’, ‘녹색기술 글로벌리빙랩 캡스톤디자인’ 등 학점 기반의 전공 과목을 개설하고, 해외 현장 활동을 통해 현지 수요에 근거한 실질적인 사업 기획 기회를 수강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