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2.24 14:52
- 기계공학 분야 학계 대표 연구자… 액화수소 기술 연구 선도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공과대학 기계정보공학과 리광훈 교수가 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를 지닌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의준)은 기업·대학·연구소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학기술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회원을 선발하는 기관이다. 추천을 받은 후보자는 엄격한 다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은 49명으로, 전체 정회원은 291명이다. 이 가운데 기계공학 분야 정회원은 44명이며, 이 중 학계 출신은 24명이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996년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학계·산업계·국가기관에서 공학 및 기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우수 인재를 발굴·우대하고 있다. 또한 학술 연구, 지원사업, 국제교류 협력 등을 통해 국가의 창의적 공학기술 개발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리광훈 교수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서 활동하며, 2026년 대한기계학회 제70대 학회장과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으로 봉사할 예정이다. 그는 유체기계 분야의 최고 전문학회인 한국유체기계학회에서 제21대 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서울시립대학교에서는 제18대 공과대학장, 초대 공학연구원장, 과학기술대학원장, 초대 미래혁신원장, 산업기술연구소장, 교육혁신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아 연구·교육 혁신을 이끌어 왔다.
현재 리광훈 교수는 액화수소연구센터장으로서 액화수소 관련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소형 수소액화기, 액화수소 저장기술, 액화수소 기반 충전시스템 등 다양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