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2025년도 ChatGPT 등 LLMs A.I.를 이용한 대학(원)생 학습연구논문 공모전 대상 수상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2025년도 ChatGPT 등 LLMs A.I.를 이용한 대학(원)생 학습연구논문 공모전 대상 수상

입력 2025.12.24 10:47

- AI 활용 관세평가·품목분류 연구로 3편 입상…실무 적용 가능성 확인

▲ (왼쪽부터) 전승준·김수정 학생은 대상, 최준경·김종언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1=숭실대)
▲ (왼쪽부터) 김수정·전승준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2=숭실대 제공)
▲ (왼쪽에서 두 번째) 숭실대 최준경 학생이 팀을 대표해 관세평가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3=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관세평가분류원이 주관한 ‘2025년도 ChatGPT 등 LLMs A.I.를 이용한 대학(원)생 학습연구논문 공모전’에서 대상과 장려상 2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ChatGPT 등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를 활용해 관세평가와 품목분류 분야의 학습연구논문을 주제로 한 대회다.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전승준(22학번)·김수정(21학번) 학생이 대상(관세청장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연구 주제는 ‘구매자가 무상 또는 인하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전자기기의 운용 또는 사용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기능 또는 유형별 관세평가 사례분석 및 관세평가 방법에 관한 연구’다. 
연구에서는 현대 전자기기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확대되는 현실에 주목하고, 소프트웨어 유형별 관세평가 분류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과세 불확실성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운영체제(OS)와 펌웨어 등 하드웨어 구동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는 생산지원 ‘제1호’로, 설계도 등 어문저작물 성격 자료는 ‘제4호’로 분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는 생산지원 규정과 권리사용료 규정 간 해석 충돌 문제에 대해서도 지급 명칭보다 경제적 실질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개선안을 제시했다.
수상팀은 “논문 준비 과정에서 판례 연구와 법리 분석을 통해 관세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연구를 이어간 과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품목분류 부문 장려상(관세평가분류원장상·각 상금 50만원)은 글로벌통상학과 24학번 최재혁·김은채·이혜원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통신 기능이 결합한 IT품목분류’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 수상자들은 “공모전 준비 과정 전반에서 교수님의 조언과 팀워크가 큰 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은채 학생은 “교수님의 제안으로 시작한 연구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뜻깊다”며 관세 분야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혜원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며 관세평가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재혁 학생은 “공모전을 통해 관세사 진로에 대한 관심을 두게 됐다”며 전공 역량을 꾸준히 키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관세평가 부문 장려상(관세평가분류원장상·각 상금 50만원)은 글로벌통상학과 22학번 최준경·김종언·신건호 학생이 수상했다. 연구 주제는 ‘전자상거래 물품의 관세평가에 대한 연구’였다. 수상자들은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에 따라 관세평가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복잡한 전자상거래 환경에서 공정한 관세 행정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연구 전반을 지도해 준 교수님과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세평가 분야에 대한 관심과 학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관세행정 분야의 AI 기반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숭실대는 대상과 장려상 등 총 3편 수상을 통해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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