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2.23 16:39
- 전국 대학생 대상… LS증권·예스스탁·전자신문 등과 공동 진행
- AI로 매매 로직 생성·수익률 평가, 2026년 1월까지 운영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지난 22일, LS증권, 예스스탁, 전자신문, 이티에듀와 공동으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시스템 트레이딩 챌린지’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LS증권의 ‘트렌즈 WTS’ 플랫폼에 참가자의 매매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시스템 트레이딩 로직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성된 로직은 수익률과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대회는 2026년 1월 30일까지 열린다.
‘트렌즈 WTS’는 코딩 지식이 부족한 투자자도 AI 기술을 활용해 매매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백테스트와 최적화 기능을 통해 수익률 개선 과정도 경험할 수 있다.
대회는 전국 대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전 교육 영상은 대회 기간 중 유튜브 채널 ‘씨즌넷’에 공개된 ‘제1회 전국 대학생 AI 시스템 트레이딩 챌린지 사전교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 교육 영상에서는 시스템 트레이딩의 개요를 비롯해 AI를 활용한 매매 로직 작성 방법과 백테스팅, 대회 접수 절차 등을 다룬다.
총 상금은 800만 원이며, LS증권 사장상과 숭실대학교 총장상, 예스스탁 사장상, 전자신문 사장상, 이티에듀 사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로직을 제출한 참가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제공된다.
신용태 숭실대 스파르탄SW교육원장(SW중심대학)은 “이번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AI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금융 기술을 실제 시장에 적용해 보는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숭실대와 LS증권, 예스스탁, 전자신문, 이티에듀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대학생의 금융 이해도 제고와 AI 기술을 활용한 실용적 AI-X 분야 확대를 위해 매년 금융 교육과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