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인문학연구소, 「AI와 인문 교육의 지평과 가능성: 중국어 챗봇과 웹앱 개발을 통한 데이터 기반 인문교육」 특강 개최

한림대 인문학연구소, 「AI와 인문 교육의 지평과 가능성: 중국어 챗봇과 웹앱 개발을 통한 데이터 기반 인문교육」 특강 개최

입력 2025.12.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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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인문학연구소, 디지털인문학연구소, 글로컬대학30, AI융합연구원은 12월 18일(목) 공동 주최로 「AI와 인문 교육의 지평과 가능성: 중국어 챗봇과 웹앱 개발을 통한 데이터 기반 인문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의 발표를 맡은 정진선 교수(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AI 및 데이터 활용 사례를 상세히 공유했다. 특히 서울대학교 ‘초급중국어1’ 수업에 도입된 ‘SNU Chinese Helper(니하오 샤샤)’ 챗봇과 웹앱 사례를 통해, AI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24시간 접근 가능한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도구임을 강조했다. 이를 활용한 결과, 학생들이 문법·성조·어휘의 미세한 차이를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으면서 학습의 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이어 AI 활용에 따른 교육자의 역할 변화와 데이터 기반 교육의 효용성을 제언했다. 발표에 따르면, AI가 반복적인 훈련과 기초적인 피드백을 담당함으로써 교육자는 이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더욱 심도 있는 인문학적 토론과 맞춤형 지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다만, AI의 환각 현상 등 기술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질문을 설계하는 능동적 학습 태도가 병행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양태근 한림대학교 인문학연구소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외국어 교육 과정에 챗봇을 도입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과정 설계와 실제 구현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심층적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한림대 인문대학은 AI 활용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실질적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문학적 사유의 폭을 넓히면서 AI와 인문 교육의 통합적 교육 모델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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