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정보보호학과 이종혁 교수 연구팀, ITU-T SG17 (정보보호) 국제표준 3건 사전채택 성과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이종혁 교수 연구팀, ITU-T SG17 (정보보호) 국제표준 3건 사전채택 성과

입력 2025.12.22 14:51

- 블록체인·스마트제조·분산전력거래 보안 분야 국제표준 선도

▲ 이종혁 교수 연구팀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정보보호학과 이종혁 교수 연구팀은 2025년 12월 3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회의에서 총 3건의 국제표준이 사전채택(Accepted for Determination) 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회의에서 사전채택 된 국제표준은 △분산원장기술(DLT,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분산 전력거래 시스템 △스마트 제조 환경에서의 보안 요구사항 및 보안 가이드라인을 정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표준들은 향후 국제 회람(Last Call) 절차를 거쳐 차기 ITU-T SG17 회의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또한, 이종혁 교수 연구팀은 현재 분산원장 기반 인보이스(Invoice) 보안과 스마트 제조 환경에서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 데이터 보안을 주제로 한 국제표준 2건을 추가로 ITU-T SG17에서 개발 중에 있다.
이종혁 교수는 “이번 성과는 분산원장 기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보안 요구사항을 국제적으로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국내 연구 성과가 국제표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학생들이 일본 시즈오카현 가케가와시에서 진행된 해외 현장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현장연수는 지난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재학생 30명이 김문섭 부총장과 김현성 교수의 지도 아래 참여했다.
가케가와시는 1979년 세계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지역으로, 현재 청도군이 추진 중인 ‘청도평생학습행복도시’ 조성의 선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청도군은 ‘청도행복헌장’을 제정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 연수는 청도군의 중장기 비전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케가와시의 도시 발전 과정과 평생학습 정책을 집중 분석하며, 청도군과의 공통점과 차별화 요소를 비교·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케가와시는 1988년 인구 6만 명 규모에서 현재 11만 5천 명으로 성장하며, 주민 참여형 평생학습 정책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신칸센 가케가와역 개통, 25억 엔 규모의 시민 모금 성공 사례 등 지역 주도의 성장 전략과 경제적 성과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신무라 준이치의 일본 가케가와시정 28년』을 참고 자료로 삼아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을 청취하고, 일본의 성공 사례를 청도군 실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청도군의 평생학습 정책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도출됐다.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는 대구한의대학교와 청도군이 협력해 설립한 지역 맞춤형 학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번 현장연수가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각과 실천적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향후 청도군 평생학습 모델 구축과 지역 정책 발전에 의미 있는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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