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2.19 11:06
- 지역 맞춤형 산학협력 및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 논의
- RISE·UCRI 2.0 기반 지역인재 육성 및 지산학연 협력과제 집중 검토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12월 18일 교내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시흥시와 함께 ‘2025년 제1차 시흥시–한국공학대학교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황수성 총장과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장, 이덕환 기획조정실장, 함은정 미래전략담당관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5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협력 기반의 고등교육 혁신과 상생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반 지역인재 양성 모델 구축 ▲대학지역공헌지수(UCRI 2.0) 기반 성과관리 체계 수립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시민대학 및 평생교육 확대 ▲지역문제 해결형 지·산·학·연 협력 방안 등 5대 핵심 협력 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한국공학대는 특히 시흥시와의 연계를 통해 청년 창업 거점인 스마트타운 내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산업 수요 기반 캡스톤디자인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시민 대상 평생교육 과정 확대,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수성 총장은 “지역과 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실질적인 혁신이 가능하다”며 “우리 대학은 지역 맞춤형 교육과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시흥시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한국공학대와의 협력은 시흥시의 청년, 일자리, 교육 정책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평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공학대와 시흥시는 2014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상시적인 정책 교류와 협력 사업을 지속해왔으며, 이번 제1회 정책협의회를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공식적인 협의 틀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