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2.17 16:21
- 지역 특산물 기반 한방제품 개발로 현장형 교육 모델 구현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현장연계 교육과정인 ‘기린도전학기제’의 일환으로, 한약개발학과가 운영한 「지역 한약자원을 활용한 한방제품 개발 과정」을 2025년 9월 27~28일과 11월 15~16일, 총 2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분포한 한약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해 실질적인 제품 개발로 연계하는 체험·실습 중심의 현장 기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청도 지역의 문화·자원·특산물을 활용한 한방제품 개발 가능성을 탐색하며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한방 초콜릿 만들기 ▲한방 아로마테라피 실습 ▲천연염색 및 한방 양갱 만들기 등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운문산, 와인터널, 신화랑마을, 송금마을 등 청도 주요 지역을 탐방하며 ‘청도의 문화와 특산물 스토리 기반 제품 개발 아이디어’에 대한 토론과 기획 활동도 병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차현석 한약개발학과 3학년 학생대표는 “지역 문화와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직접 기획하고 실습해 보면서, 단순한 이론 중심 수업과는 차별화된 현장 기반 학습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양숙 한약개발학과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체험과 실습을 통해 지역 한약자원과 특산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생활 속 제품에 적용해 보는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며 “기린도전학기제의 취지에 맞는 현장 연계 교육 모델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 한약개발학과는 지역 사회의 문화와 한약자원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한방제품 개발 전문가 및 한약 도매업무 관리자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