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2.17 16:14
- 전국 대학·연구기관 참여하는 대표 공공기술 실험실창업 무대
- 딥페이크 음성 탐지 및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기술 성과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 창업지원단은 지난 10일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2025 공공연구성과 확산 대전」 제11회 실험실창업 페스티벌 ‘LAB Start-up 2025’ IR 및 전시경연대회에서 전시부문 우수상 2건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전국 26개 팀이 진출했다. 숭실대는 4개 실험실이 전시 결선에 올라, 이 가운데 2곳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전국 대학과 연구기관 실험실 창업팀이 참여하는 대표적 공공기술 창업 무대에서 거둔 성과다.
수상 기술은 전자정보공학부 정수환 교수(AI보안연구실)의 ‘딥페이크 음성 탐지 기술’과 글로벌미디어학부 이정진 교수(33Lab)의 ‘생성형 AI 기반 VR·라이브 스트리밍 몰입형 콘텐츠 제작 기술’이다. 두 기술은 시장 수요에 맞춰 창업 아이템으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수환 교수는 “이제 막 출발점에 선 단계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며 “기존에 개발한 기술을 고도화해 AI 시대의 디지털 콘텐츠 신뢰 회복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진 교수는 “창업지원단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실험실 기반 창업 준비를 충실히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은 실제 사업화에 큰 자신감을 주는 계기”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숭실대가 실험실 단계부터 기술·시장·사업화를 아우르는 딥테크 창업 역량을 보유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LAB Start-up 202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행사로, 공공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공공기술 기반 창업팀의 기술력과 시장 적합성을 종합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