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2.17 09:44
- 경찰·대학 협력 통해 범죄 예방 및 안전 캠퍼스 조성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12월 11일(목) 서울 성북경찰서와 연계하여 교내외 안전 강화 및 범죄 예방을 위한 <2025학년도 2학기 캠퍼스 순찰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찰 활동은 지난 2024년 5월 한성대와 성북경찰서가 체결한 <캠퍼스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캠퍼스 인근 삼선5구역 재개발 공사로 인한 열악한 보행 환경 속에서 재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확보하고,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대 학생 및 교직원, 서울 성북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안암지구대, 기동순찰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순찰에 앞서 진행된 사전교육에서 최근 대학생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포함 다양한 범죄의 유형과 실질적인 예방 수칙을 교육해 학생들의 경각심을 고취했다.
이후 진행된 순찰 활동은 참가자들을 2개 조(A·B조)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순찰대는 한성대 상상홀을 기점으로 ▲삼선공원 및 낙산성곽길 일대 ▲탐구관 쪽문 및 성북천 일대 등 캠퍼스 주변 주요 통학로와 치안 취약 지역을 도보로 이동하며 약 1시간 방범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야간 시간대 가로등 조도와 CCTV 사각지대를 살피고, 주요 지점에 설치된 안심 비상벨 작동 여부를 직접 체험 및 점검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는지 면밀히 확인했다.
이번 순찰대의 학생 대표로 참여한 한성대 오예은 부총학생회장은 “경찰관분들과 함께 학교 주변을 직접 순찰하며 학우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성대 이창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성북경찰서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합동 순찰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퍼스 내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한성대>를 만들기 위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