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2.15 10:49
- 외국인 유학생 50명 참여해 지역 연대·전통 식문화 체험 의미 더해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12월 11일 오성캠퍼스 학생식당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대학 구성원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은 지역 내 영양 관리가 필요한 취약 어르신 150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 320포기의 배추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50명이 봉사에 참여해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변창훈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및 국제학생 등 1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참가자들은 배추 절이기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이 추운 겨울 지역사회에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 손길이 모여 누군가의 겨울을 지켜주는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살피고, 지속 가능한 봉사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