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육혁신포럼, AI 시대 대학교육 혁신 방향 제시하며 성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육혁신포럼, AI 시대 대학교육 혁신 방향 제시하며 성료

입력 2025.12.11 10:51

▲2025학년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육혁신포럼 김동환 총장 환영사

▲2025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육혁신포럼 태재대학교 염재호 총장 기조 강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육혁신원(원장 노혜란)은 지난 12월 10일(수), 교내 도서관 1층 ST아트홀에서 「AI기술이 이끄는 대학교육의 변화: Teaching과 Learning의 진화」를 주제로 2025학년도 교육혁신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AI 시대 고등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미래형 수업 및 평가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포럼에는 사전 신청자 54명이 참석했으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남, 울산 등 지방에서도 참석하여 인공지능 기반 대학교육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김동환 총장, 염재호 총장 등 교육계 리더 참여
행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동환 총장의 환영사와 노혜란 교육혁신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태재대학교 염재호 총장이 「AI 시대 고등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AI기술이 대학 교육 전반에 미칠 변화와 이에 대한 대학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제 발제 세션에서는 세 명의 연사가 구체적인 교육혁신 모델과 비전을 제시했다. 태재대학교 AI교육혁신센터 이지연 센터장은 ‘AI 시대 미래형 대학 수업: 태재대학교의 혁신 교육’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구체적인 교육 혁신 모델과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다음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공지능응용학과 서경원 교수는 ‘증강된 교육을 위한 인간중심 인공지능’을 주제로 AI 기술 통합 시 인간 중심의 가치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컴퓨터교육전공 김자미 교수는 ‘AI 시대, 미래 시민이 갖춰야 할 AI 소양 및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하며, 학생들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문제 해결 역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AI 활용 가이드라인·평가 신뢰성 등 10여 건의 사전 질의 집중 논의
종합토론에서는 사전 설문을 통해 수집된 10여 건의 질의가 활발히 논의됐다. 주요 논의 주제는 ▲학생의 AI 활용 가이드라인 및 기준 설정 ▲AI를 활용한 과제 자동화나 생성형 AI 작성물 증가로 학생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 방안 ▲AI 시대 대학교육의 방향성과 교수자의 역할 변화 ▲교육 평가 방식의 혁신 방향 등에 집중되었다. 패널들은 “AI를 단순히 제한하거나 통제하기보다 책임 있는 활용 역량을 기르는 방향으로 교육이 재설계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대학교육에 미칠 영향을 추상적 담론이 아닌 실제 수업 설계와 평가, 학습 경험 개선이라는 구체적 과제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AI 시대 대학교육의 방향을 현장 중심으로 고민할 수 있는 자리였다”, “교수자와 학습자가 함께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과기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AI 기반 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수자 지원 프로그램과 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포럼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AI 시대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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