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2.10 13:42
- 학과 공동체가 함께 만든 나눔 전통… 후배 위한 장학기금 조성 확산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12월 9일 오후 2시 30분 본부 2층 회의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메디푸드HMR산업학과 재학생 이철수·한인호 학생이 700만 원,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 박순애, 박승희, 박해진 교수와 토요반 3학년 학생들이 250만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두 학과는 모금된 기부금을 ‘학과사랑 장학금’으로 조성해 후배 양성과 학과 공동체 발전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학과 구성원들이 함께 교육의 가치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두 학과는 매년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릴레이 발전기금’ 문화를 이어오며, ‘받은 만큼 나눈다’는 학과 전통을 정착시키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교수님과 재학생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학교 발전에 뜻을 모아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동행이 우리 대학의 미래를 밝히는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대구한의대학교가 최고의 교육·연구 환경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발전기금은 ▲장학금(일반장학금, 학과사랑장학금, 학과발전기금, 수호천사장학금 등) ▲학과 및 학교 발전을 위한 지정기부금 ▲특정 목적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접수되고 있으며, 온라인·오프라인 약정 모두 가능하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이번 재학생들의 따뜻한 기부를 계기로 더 많은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가 학교 발전에 함께 참여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