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교수, 서울중구상공회 송년회 초청 특강 “2026년 경제전망…중소기업은 구독경제·온라인쇼핑으로 유니콘 성장해야”

김대종 세종대교수, 서울중구상공회 송년회 초청 특강 “2026년 경제전망…중소기업은 구독경제·온라인쇼핑으로 유니콘 성장해야”

입력 2025.12.09 15:44


▲김대종 교수가 서울시 중구상공회 2025년 송년의 밤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12월 5일 서울특별시 중구상공회 송년회에서 ‘2026년 경제전망과 CEO 대응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중소기업이 성장하여 시가총액 1조 원 규모의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독경제, 온라인 쇼핑, 정부 조달을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가 중소기업 성장의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구독경제는 매월 매출이 확정되는 비즈니스 모델로, 기존 가격 대비 30~90%의 파격적인 할인 전략을 통해 고객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며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도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며 안정적 매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정부 조달 시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부 조달 시장의 90%는 중소기업이 납품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성장하려면 반드시 정부 조달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온라인 쇼핑의 급속한 확산도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현재 전체 소비액 600조 원 중 52%가 온라인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8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년 경제 전망과 관련해 김 교수는 “원·달러 환율은 84% 확률로 장기 우상향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1,600원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외환보유고 4200억 달러  감소, 재정 적자 확대, 정부 지출 증가가 환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서울 집값은 89% 확률로 우상향, 금 가격은 76% 확률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기업 경영 전략과 관련해 김 교수는 “업무 몰입도와 집중도를 높여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이창환 서울시 중구상공회 회장은 “김대종 교수의 강연이 중소기업의 미래 전략에 큰 통찰을 제공했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소기업이 더욱 분발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경제를 위하여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인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서울시중구성동구 국회의원으로서 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은 한국 경제의 핵심”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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