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2.09 10:22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와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은 12월 8일(월) 학내 캠퍼스라이프센터에서 고등교육형 ‘AI 결합 수업 모델(AI-HiED, Artificial Intelligence-Integrated Instructional Model for Higher Education)’ 플랫폼 구축을 위해 KELI(K-University AI Edutech and Learning Initiative)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MS 기반으로 전 교과목에 AI 코스웨어를 통합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로, 한림대학교가 지난 2년간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운영대학으로서 실증해 AI 결합 수업 모델(AI-HiED)을 실제 LMS 운영 환경으로 이전하는 계기가 된다.
협약에 따라 구축되는 AI-HiED 플랫폼은 프리윌린의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PulleyCampus)’와 한림대학교 LMS인 ‘SmartLEAD’가 LTI 표준 방식으로 연동된다. 이를 통해 ▲기초학력 진단 ▲AI 기반 맞춤형 학습 ▲보완 콘텐츠 ▲평가 ▲교수자용 수업 설계 등 모든 학습 기능이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 운영되며, 표준 LTI 방식을 활용해 타 대학도 별도 개발 없이 AI 코스웨어를 도입할 수 있는 확장성이 확보된다.
해당 플랫폼은 2025년 동계 계절학기부터 적용되며, 학생은 LMS 접속만으로 진단부터 개별 맞춤 학습까지 연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교수자는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양·전공·비교과 수업에 필요한 코스웨어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한림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과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 사업」을 통해 AI·데이터 기반 교육혁신 모델을 주도해 왔다”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성과를 LMS 기반 교육 운영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한림대학교는 고등교육 혁신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온 대학”이라며 “프리윌린은 AI 학습 엔진과 실증 코스웨어를 LMS 환경에서 통합해, 기술 중심을 넘어 고등교육 중심의 혁신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가 주도한 실증 사업의 성과가 실제 교육 운영 체제로 전환된 첫 사례로, 양 기관은 KELI 협의체를 기반으로 교수·학습 모델 고도화, 실증 코스웨어 확산, 데이터 기반 학습 분석 체계 구축 등 공동 연구와 실증을 지속해 고등교육 혁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