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2.08 12:56
- 실습 중심 체험 프로그램에 예비 고3 수험생·학부모 큰 호응
○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대표 그레고리 힐)는 지난 6일,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 전공·진로 체험 행사 ‘Discover the U’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미국 유타대와 동일한 교육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수능 직후 진학을 고민하는 고3 및 예비 수험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 참가 학생들은 게임학, 영화영상학, 도시계획학, 심리학, 전기·컴퓨터공학, 정보시스템학, 커뮤니케이션학, 회계학 등 주요 전공 강의를 직접 수강하며 전공별 학문적 방향과 수업 방식을 체감했다. 전공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크로마키 촬영, 게임 개발 실습, 방송 스튜디오 체험, 심리 실험, 공학 실습, 도시환경 설계 등 실제 교육 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 내년에 고3이 되는 예비 수험생 박현수 학생은 “유타대 정보시스템학과와 전기·컴퓨터공학 중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Discover the U 프로그램을 통해 두 전공의 수업 방식과 성향을 비교해볼 수 있어 진로 고민이 줄었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함께 찾은 학부모 서은욱 씨는 “고등학생들이 대학 시스템과 전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 유타대가 이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이런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올해 행사의 규모도 확대되어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 또 다른 예비 수험생 최지연 학생은 “영상 및 애니메이션, 게임 분야에 관심이 많아 유타대의 관련 전공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며 “특히 유타대 동문인 에드윈 캣멀 회장이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시아캠퍼스 전공 프로그램이 미국 캠퍼스와 어떻게 연계되고 해외 인턴십 기회는 어떤 방식으로 제공되는지 궁금해 직접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막연하게 느껴졌던 미국 대학 진학 과정과 커리어 준비 방식에 대해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변정수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입학처장은 “이번 행사가 유학을 고민하는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로 탐색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편,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개교 175주년을 맞은 미국 유타대학교의 확장형 글로벌 캠퍼스로,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하고 있다. 유타대학교는 2024 월스트리트저널(WSJ) 대학 평가에서 미국 서부 공립대학 1위, 전국 대학 43위에 오르며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아시아캠퍼스는 홈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과 학위를 제공하며, 한국에서 2~3년 수학 후 미국 유타대학교로 전환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2+2, 3+1 학습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