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2.08 10:58
- 첨단 소재·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및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강화… 국제 공동 프로젝트·대학원 협력 본격 추진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지난 11월 25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카자흐스탄의 대표적 연구중심대학인 Nazarbayev University(NU)와 학술 교류 및 공동연구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식에는 세종대 엄종화 총장, 정해용 공과대학장, 정종완 나노신소재공학과장, NU측에서는 Rehan Sadiq 부총장과 Zhumabay Bakenov 연구혁신처장이 참석했다.
세종대와 NU는 이번 협정을 통해 향후 공동연구·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목표로 협력 관계를 본격화하며, △소재과학 및 에너지 소재 분야 공동연구 △연구자·학생 교류 △대학원생 공동지도(Co-supervision) △국제학술대회·워크숍 공동 개최 △공동 학술지 발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자원 공유와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양교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엄종화 총장은 “이번 협정은 양교의 강점을 결합해 첨단 소재 및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국제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han Sadiq 부총장은 “세종대는 연구 품질 부문에서 세계 70위권, 국내 1위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대학”이라며 “이번 협력이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 △석·박사 과정 공동 운영 △산학협력 확대 등 실질적 성과를 목표로 한다. 현재 NU 졸업생 4명이 세종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h-인덱스 100 이상을 보유한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명승택 교수 연구팀과 NU 동문들이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대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교육·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