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과 ICT 교육을 선도해 온 연세대 정보대학원, 개원 25주년 맞아 AI 교육의 미래 제시

디지털과 ICT 교육을 선도해 온 연세대 정보대학원, 개원 25주년 맞아 AI 교육의 미래 제시

입력 2025.12.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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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은 12월 4일 오후 4시,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개원 25주년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년간의 교육·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학계·산업계·정책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정보대학원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지식과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 교육 모델을 선도해 왔다. 특히 최근 3년 연속 교내 대학원 평가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획득하며 교육 경쟁력과 연구 성과를 입증했다. 
정보대학원은 AI 디지털 경영, AI-IoT 서비스, 콘텐츠 플랫폼 비즈니스, UX, 정보보호, 비즈니스 AI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중심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 또한 SMBA 빅데이터, AI 핀테크 등 기업 연계 실습 과정뿐 아니라 생성형 AI·메타버스·핀테크 기반의 미래기술 교육도 강화하며 디지털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기념식은 최준호 정보대학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어 윤동섭 연세대 총장, 김봉균 정보대학원 동창회장,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정보대학원의 지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손영종 교학부총장, 김용호 행정대외부총장, 김현철 대학원장 등 참석자들도 정보대학원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언급하며 앞으로의 역할 확대에 기대를 밝혔다.
기조강연에서는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연세대 정보대학원이 지난 25년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IT 발전과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AI가 산업·행정·교육 등 사회 전반을 재편하는 전략적 자산이 된 현 시점에서, 정부가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대규모 기술개발 투자,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또한 “AI 시대의 경쟁력이 결국 인재에 달려 있다며, 연세대 정보대학원이 융합형 교육과 실무 중심 연구를 통해 정부가 지향하는 AI 인재 양성 모델을 잘 구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술의 속도보다 신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책임 있는 AI 활용과 윤리적 기준 정립을 위해 대학·산업계·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념 촬영 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이봉규 정보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가 AI 전략과 교육’을 주제로 AI 기반 디지털 생태계 변화와 미래 대학원 교육의 방향성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패널에는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이원석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이정훈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 이재진 NC IDS 대표이사, 박상열 KT 상무, 곽정호 호서대 빅데이터AI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패널들은 기술 발전 속도에 대응하는 교육 혁신, 산업-정부-학계 간 협력 확대, 실무 역량 강화의 필요성 등을 공유하며 정보대학원의 역할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조국혁신당 이해민 위원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이무원 연세대 교무처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연세대 정보대학원은 개원 25주년을 계기로 AI 중심 학제 간 융합과 혁신을 위한 전문 교육을 한층 고도화하고, 산업·정부·학계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대한민국 디지털 생태계 발전을 견인하는 선도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정보대학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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