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퍼시스 목훈재단으로부터 장학금 1억 원 기부받아

연세대, 퍼시스 목훈재단으로부터 장학금 1억 원 기부받아

입력 2025.12.05 11:02

- 사회문제 해결형 인재 양성을 위한 2년간의 장학 지원

(왼쪽부터) 손동창 퍼시스 목훈재단 이사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왼쪽부터) 최윤정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장, 손동창 퍼시스 목훈재단 이사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퍼시스 목훈재단(이사장 손동창)으로부터 사회문제 해결형 인재 양성을 위한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받았다. 양 기관은 12월 4일 연세대 언더우드관 총장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금의 활용 계획과 워크스테이션 등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퍼시스 목훈재단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위기 문제를 연구하고 솔루션을 개발·실행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재단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정의하며 실행을 통해 해결책을 만들어갈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이번 기부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 또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 혁신 모델을 발전시켜온 기관으로, 학생들이 실제 사회문제를 발굴‧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실행해보는 경험 중심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철학이 재단의 비전과 맞닿으면서 이번 기부가 이루어졌다. 
기부금은 향후 2년간 ▲워크스테이션 성과공유회(IHEI FESTA) 시상금 ▲고등교육혁신원(IHEI) 앰배서더 장학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워크스테이션은 사회혁신적 마인드를 지닌 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자 조직한 팀으로, UN의 SDGs 주제를 선정하여 활동한다. IHEI FESTA는 활동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행사로, 매 학기 우수 워크스테이션을 선정해 2년간 총 9,600만 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IHEI 앰배서더는 사회혁신 활동 참여 학생들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2년간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퍼시스 목훈재단 관계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면 새로운 관점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이번 기부가 학생들이 사회를 탐구하고 변화를 직접 만들어가는 실제 경험을 쌓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퍼시스그룹 산하의 일룸과 퍼시스 목훈재단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총 6억 원을 기부하며 난치병 환자 치료와 의학 연구를 지원해왔다. 이번 기부 역시 연세대와의 사회적 가치 협력이 다른 분야로 확장된 사례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퍼시스 목훈재단의 기부는 대학이 추진하는 미래 교육 혁신과 방향성을 함께하는 뜻깊은 지원”이라며, “학생들이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사회적 기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 생태계를 확장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은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한 융합 교육을 제공하며, 이론 학습과 현장 경험이 선순환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실질적인 사회적 임팩트 창출을 목표로 워크스테이션, 멘토링, 사회봉사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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