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사토 요지 유라시아재단 이사장 초청 특강 성적우수 장학금도 수여 

서경대학교, 사토 요지 유라시아재단 이사장 초청 특강 성적우수 장학금도 수여 

입력 2025.12.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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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는 12월 4일(목) 교내 유담관에서 유라시아재단(Eurasia Foundation) 사토 요지 이사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성적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번 특강은 서경대 대학원 K-콘텐츠문화경영전공의 ‘아시아공동체의 이해’ 교과목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해당 과목은 현윤호 교수가 담당하고 있다. 
□ 사토 이사장은 ‘어디에서 왔는가? 누구인가?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정치·경제적 갈등, 종교·민족 분쟁, 환경 위기 등을 사례로 소개하며 인류가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토 이사장은 특히 미래 세대가 국가·정치·이념을 넘어 서로의 역사와 문화, 종교, 경제 구조를 폭넓게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 공동체적 관점이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유라시아재단이 추진하는 세계 대학 교육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국내외 학생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중국, 러시아, 대만, 몽골, 인도, 베트남,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유학생들이 참여해 다문화적 분위기 속에서 강의가 이루어졌다.
□ 강연에 앞서 사토 요지 이사장은 서경대학교 김범준 총장을 예방해 글로벌 교류 및 교육 협력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 강연 이후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매주 개최되는 전문가 초청 특강에 대한 감상문 평가를 바탕으로 성적 우수자로 선정된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 ‘대상’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한세아,  ‘최우수상’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윤성덕,   ‘우수상’은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안소정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 서경대학교는 이번 장학금 수여가 학생들의 세계 시민 의식과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에 의미 있는 동기부여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 유라시아재단은 2009년 재일동포 사업가 사토 요지 이사장이 약 100억 엔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원아시아재단을 전신으로 하며, 2020년부터 활동 범위를 아시아에서 유라시아 대륙 전체로 확장해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했다.
□ 재단은 정치적 중립성, 종교와 이념 및 국적을 초월한 개방적 교류를 원칙으로 세계 각국 대학에서 아시아공동체 관련 강좌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 현윤호 교수는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세계적 관점에서 공동체의 미래를 바라보고 스스로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감수성과 소통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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